경남도립미술관
2016년 11월 22일 ~ 2016년 12월 4일
<원시림> 11:50 (2012)
외할머니의 장례식이 끝난 후 현정은, 이미 기억에서 희미해져버린 외할머니의 시골집을 방문하면서 다시, 어린 시절로 여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곳엔 자신이 상상했던 꽃상여는 온데간데없고, 거친 흙과 기계음만 가득하다.
원시림은 세 줄기의 요소들이 여자들의 직조물이 짜여 지듯이 연결되어지고 있다.
첫 번째 부분은 감독의 외할머니의 장례식의 절차를 직접 기록하고 있는 부분, 두 번째는 고인이 되신 외할머니 댁을 다시 찾은 현정과 상우의 재현의 부분, 세 번째는 지구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호주사막의 울룰루로 순례를 떠나, 한국적 한을 버리는 자기반영적 퍼포먼스로 이루는 부분이다.
<train goes by> 1min. (2009)
현실과 환영의 교차되는 인식. 최초의 영화인 뤼미에르형제의<기차의 도착>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인간의 인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link & wave> 3:20 (2009)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딸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외증조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어린소녀 그러나 어린소녀의 눈에는 아직 삶이 두렵고 낯설음이 크기만 하다.
거대한 삶이라는 명제는 유기의 끈 속에 탯줄로 이어지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프로이드의 죽음의 충동사이에서 줄타기 하고 있다.
<a short story of nearly everything> 7:35 (2009)
소녀는 길을 떠난다. 세상의 지혜를 찾아 걷고, 뛰고 지치기도 한다. 자신이 찾은 지혜를 최선의 방식으로 전하고자 한다. 세상의 이치다. 지구의 사계절을 언급하기도 하고, 우주까지 확장하는 무엇인가를 갈구하기도 한다.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얘기이다. 우리가 알아야하는 얘기들이다.
<a day> 7min. (2014)
하루하루의 평온한 일상인 듯 하지만, 낯설음으로 다가오는 풍경에 대한 얘기이다. 낯설음과 익숙함 사이의 진동이 관객에게 잔떨림으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무엇을 보는가? 시간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그것들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언제나 작은 질문속에는 큰 질문을 품고 있기 마련이다.
<숲, 가시 그리고 비디오> 7:20 (2015)
숲 가시 즉 곶자왈의 . 생명공간은 매순간 그 양태를 달리한다.
동시에 그 속에 유토피아적인 절대성을 욕망하고 있다.
곶자왈은 지구상에 보기 드문 공간으로 제주의 버려진 기억의 땅이다.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 즉 이질적이고 이단적인 것들이
가시들과 같이 어우러져 인간의 소용이 닿지 않던 공간이다.
곶자왈의 시간은 제주의 시간이 미술관안의 상영하는 순간에도 억압과 발산의 운동을 지속한다. 연속적인 프레임을 .발생하는 빛의 들어오고 나감의 운동으로 재현하고 기억을 이동시킨다.
리람
미디어 설치작가이면서 실험적인 비디오작품을 내놓는 리람은 작가의 세계와 감독의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 경계를 넘나듦. 비디오 작품들과 영화 그리고 미디어 설치작품들이 각각 따로 그리고 하나됨으로 리람의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원에서 실험영화의 거장인 존 조스트에게 배운 뒤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성주의적 작품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한 그는 특히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신화적 이미지와 여성의 역할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적인 현상을 작품에 녹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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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9:00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