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문화공간여인숙
2016년 7월 22일 ~ 2016년 8월 14일
김종희, 침묵의 노래 video_installation_sound, mixed media, 2016
1 / 3

살기 위한, 삶의 위안’ 은 벗어날 수 없는 삶의 굴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풀어 가고 있는 미술인 2인(김종희, 안다혜)과 음악 1인(조영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내일의 여정과도 같은 단발적 프로젝트 팀이다.
우리는 논리적 필연성에 의해 결성된 것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를 통해 불완전하게 결성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3개월이란 시간 동안 군산에서 만나게 되는 가변적 상황들과 지역 저변의 보이지 않는 층위를 바라보며 각자의 변화된 인식의 확장 과정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는 불가해한 삶의 지점을 응시하며 중층적으로 얼키고설킨 내러티브들을 통해 삶을 헤아리고 껴안으며 위안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고 유보하며 그 경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유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점들로 환기될 수 있는 또 다른 여정을 준비해 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이 삶의 굴레에서 살아갈 힘을 기른다.
_ '살기 위한, 삶의 위안' 프로젝트 팀 (김종희, 안다혜, 조영아)
김종희
침묵의 노래

video_installation_sound, mixed media, 2016
이 시대의 녹록지 않은 삶 속에 엉켜있는 깊숙한 곳의 불안.
오히려 그 불안의 그림자는 초연한 모습으로 시대의 불온한 시선을 품고 있는 듯하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모습에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이며, 이는 세상과 부딪혀가며 비극을 희극으로승화시켜 현실을 대응하는 자세를 드러낸다.
안다혜
벗어나기

속박, 수갑, 펜던트 8.0x64.0cm 2016
집안은 어머니의 숨결과 기척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나의 일상은 늘 그것들과 함께였다. 그러나 자식에게는 어머니를 떠나야할 시기가 온다.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집 을 떠나야 했다. 그래서 나는 군산에 왔다. 그리고 잠시나마 여인숙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 번 프로젝트는 나에게 가출의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물리적·정신적 벗어나기 의 시도와 그것에 대한 고민을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완전한 벗어나기는 불가능하다. 어머니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을 나왔지만, 어 머니는 여전히 내 안에서 나의 여정을 함께 한다. 그리고 그녀는 끊임없이 나의 죄책감을 일깨운다. 자식을 위해 평생을 희생한 어머니를 팽개치고 홀로 도망친 나를 계속해서 책망 한다. 벗어나는 것은 또 다른 괴로움이었다. 어머니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꿈꾸지만, 결코 벗 어날 수 없는 것이 딸의 운명, 내 삶의 굴레일지도 모른다.
조영아
우리가 있는 ( )

( ) where we belong_text for sound_21cmx29.7cm paper_2016
삶의 외상적 사건이나 그에 따른 도덕적 가치는 그 값을 환원할 수 없는 것들이다. 내게 ‘굴레’는 그러한 것들이다. ‘굴레’는 수많은 변수들에 따라 그 값이 조금씩 변화한다. 나와 ‘군산’의 굴레(나의 개인적 (상실)/(근현대)의 외상성, 윤리)가 여러 관계로 시시각각 자성되며, 그에 따라 조금씩 움직여지는 행간적 상황을 느끼고 싶었다.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