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창고
2017년 9월 15일 ~ 2017년 9월 17일
올 해로 3회를 맞이하는 서울시립미술관(SeMA)의 <예술가 길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작품들은 ‘예술 작품’과 ‘아트 상품’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다. 따라서 작품을 거래하는 ‘아트 페어’라고 보기는 어렵고, 팬시한 문구류를 주로 판매하는 ‘아트샵’과도 거리가 멀다. 아마도 <예술가 길드>는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판매’ 혹은 ‘판매 가능성’이라는 리트머스지를 시험해보는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 될 것이다.
올 해의 표제 “표본 창고”는 행사 출품작들의 성격을 설명하는 열쇳말이다. 연구나 보존을 목적으로 주원료의 일부를 취하여 표본화할 때, 보통 그 목적에 따라 인위적인 가공을 더하게 된다. 이번 <예술가 길드 – 표본 창고>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판매’라는 목적에 맞춰 가공을 한 예술 작품의 ‘표본’들이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SeMA 창고’는 본래 질병관리본부의 ‘시약 창고’였던 공간이다. 내부에는 당시에 시약 선반으로 쓰였던 진열장들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작가들이 선보이는 “표본”으로서의 작품들을 거래하게 될 장소인 SeMA 창고는 자연스럽게 “표본 창고”가 되었다.
요즘 한국의 미술 현장에는 작가 중심의 직거래 장터, 혹은 작품의 2차 창작물 개발, 나아가 유통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마도 기존의 미술품 유통 구조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작가들의 갈증이 기저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또한 <예술가 길드> 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판매의 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음악감독 : BLUC
BLUC은 <표본 창고>라는 3회 예술가 길드의 주제에 맞춰 선곡한 곡들을 행사기간 동안 선보인다. 첫 날의 선곡은 ‘표본의 사례’라는 키워드로 ‘샘플링’이라는 음악의 작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곡을 위주로 구성되었다. 둘째 날의 선곡은 ‘표본의 활용’이다. 수많은 표본을 끌어와 가공하고 또 표본을 교묘히 감추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의 선곡은 이른바 ‘표본의 존재’로서, 주로 샘플링의 대상이 되는 원곡들을 담았다. 또한, 공연 라인업에서는 ‘샘플링’을 라이브에서 연주로 선보이는 음악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작가(총30팀, 37명)
SP그룹(박효정, 신현훈, 안지미, 이부록), 곽인탄, 권세정, 권자연, 글로리홀(박혜인), 김이박(김현영), 노경택, 더 바이트 백 무브먼트(이승연, 알렉산더 어거스투스), 래쿠스튜디오, 박쥐는 원래 거꾸로 하지 않는다(차지량), 변상환, 브띠끄빈(김홍빈, 박철호, 이록현), 소은명, 식물문화탐험단(정수진, 한인애), 에어슬랜드, 오선아, 이경민, 이소요(이정윤), 이옥연, 임정수, 정여진, 조민수, 조영주, 조혜진, 지성은, 초이(최인영), 카야(김지영), 코와입(백지희), 황문정, 흑표범(장맑은)
개막식 : 9.15.(금) 17:00
*공연일정
9.15.(금) 18:00 : 레이지쿠마 프로젝트(쿠마파크) LAZYKUMA PROJECT (KUMAPARK)
9.16.(토) 18:00 : 라이언클래드X머디차일드 Lionclad with Muddyychild
9.17.(일) 18:00 : 소월X지언 of 더스키80 with sessions SOWALL, Jieon of Dusky80 with sessions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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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