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2017년 12월 21일 ~ 2017년 12월 31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2017년 마지막 프로그램은 “2017 포르투갈 영화제 - 포르투갈의 여성 감독들”입니다. 오는 12월 20일(수)부터 31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르투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감독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테레사 빌라베르데 감독의 작품 6편을 포함해 카타리나 후이보, 마르가리다 카르도소, 마르타 페소아, 히타 아세베도 고메스 감독의 최신작까지 모두 10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포르투갈 영화의 깊이와 다양함을 느끼게 해줄 이번 영화제에 관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966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나 90년대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테레사 빌라베르데 감독은 포르투갈 영화를 대표하는 이름 중 한 명입니다. 사회의 어두운 현실에 밀접하게 접근한 다음 ‘리얼리즘’의 영역을 넘어서는 과감한 전개를 시도하는 빌라베르데 감독은 여성 납치 문제를 그린 <트랜스>(2006), 포르투갈 중산층의 현실을 냉정하게 그린 <외딴 길>(2017)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감독입니다. 자신의 모든 작품이 사적인 이야기라고 말한 적 있는 그녀의 영화에서는 여성으로서 느끼는 문제의식 역시 뚜렷하게 녹아 있습니다. 국내에는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테레사 빌라데르데의 작품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다양한 소재와 장르, 형식을 통해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다른 여성 감독들의 영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페드로 코스타의 영화를 통해 익숙한 페드로 헤스크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이기도 한 <또 다른 삶>(2013)은 정적인 화면과 대조되는 서늘한 긴장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이본 케인>(2014)은 제국주의에 얽힌 포르투갈의 어두운 역사를 여성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돌아보며, <숨은 공포>(2015)는 살라자르 정권이 남긴 아물지 않은 상처에 다시 한 번 주목합니다. 그리고 실험적인 형식이 돋보이는 <서신 교환>(2016)은 개인의 기억과 국가의 역사, 텍스트와 이미지, 목소리와 또 다른 목소리를 이용해 촘촘한 의미의 층을 만들어냅니다.
포르투갈 영화사의 또 다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2017 포르투갈 영화제 - 포르투갈의 여성 감독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리고 저희 서울아트시네마는 2018년에도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7년을 뜻깊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http://www.cinematheque.seoul.kr/
주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The Camões Institute, 주한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ICA, 포르투갈 시네마테카
출처: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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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일반 8,000원 청소년/단체/노인/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