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2019년 11월 7일 ~ 2019년 11월 9일
고양레지던시는 15기 입주 작가의 오픈스튜디오를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고양레지던시 15기 국내입주작가 14인 (강호연, 고사리, 김동현, 김재민이, 김정모, 민혜기, 박관택, 박지혜, 여다함, 옥정호, 이원우, 전보경, 정재경, 최윤석) 과 해외교환입주작가 1인 웨이신 쿽(싱가포르)이 작업실을 열어 창작 공간을 공유하는 행사다. 관람객들은 생동감 넘치는 창작의 현장 속으로 들어와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과의 만남에서 현대미술과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양레지던시 15주년을 기념해 아카이브전, 출신작가를 위한 행사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작가 15인의 단체전《내 손을 잡아줘: Hold My Hand》와 함께 부족함 없는 현대 사회의 포화상태에 생성과 소멸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제안한 입주작가 협업 프로젝트 기획전《나는 내일 사라질거예요》,‘캠핑’이라는 한시적 거주 방법을 통해 낯선 환경 안에서 발생하는 예술가들의 공상을 확장하는《캠핑 프로젝트; 고골》이 진행된다.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 웨이신 쿽 총과 함께 싱가폴 전통 차를 함께 만들어보고 마시는 워크숍도 마련된다.
한편, 2019년도 국제교환입주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국내작가 6인이 따로 꾸미는 《경험, 회상, 향유: Experience, Remembrance, Appreciation》가 같은 기간 열린다. 2019년 15기 입주작가 중 4인(김재민이, 이원우, 전보경, 정재경)과 고양레지던시 출신작가 김세진(4기), 백현주(11기) 총 6인 작가의 전시다. 독일,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에 위치한 7개의 해외 파트너십 기관과 교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교류의 경험을 전한다.
오픈스튜디오 행사 기간 중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가 운영된다.
고양레지던시 2019년 국내일반입주 프로그램 작가 소개
강호연 Hoyeon Kang
강호연 (1985년생)은 매체를 통해 간접적 시각 이미지로 접하는 자연 이미지를 일상 사물과 간단한 과학원리를 이용하여 관람자가 직접 체험 가능한 다감각, 공감각적인 설치 작품을 구현해 왔다. 작가는 최근 <백과사전> 프로젝트를 통해 감각, 경험, 일상, 신화, 우주를 소재로 인지에 대한 작업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개인전 《Encyclopedia》 (금호미술관, 서울, 2018), 《planet 72.82㎡》 (인사미술공간, 서울, 2017), 《How to shout Yahoo!》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2016)와 요크셔조각공원 레지던시 (웨이크필드, 영국, 2016)에 참여하였다.
고사리 Sari Go
고사리(1982년생)는 버려지고 방치되어온 사물과 공간의 관계에 주목하여,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고 있는 것들의 드러냄을 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래된 빈집과 재건축이 예정된 곳에서 <이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공간과 공간을 이루는 대상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여 눈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식의 지평을 넓혀보려 한다.
김동현 Donghyun Kim
김동현(1974년생)은 인간의 의식과 행동이 자연과 사회 전체 시스템과 공생하는 현상을 움직이는 설치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미 규정된 사회적 맥락에 자동으로 반응하여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유발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어 모종의 시스템을 설정하여 관람객을 작품에 참여시킨다. 이것은 시스템에 대한 어떤 판단 없이 맥락에 따르게 되는 물리적 현상을 표현한 것이며 동시에 누구나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회화를 전공하였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2016),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2016), 장흥아트파크(2013) 등에서 개인전과 경기도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시미술전시관, 성곡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등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융복합프로젝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민이 Gemini Kim
김재민이(1975년생)는 리서치와 참여/수행 작업을 병행하고 과거를 정량화하는 작업을 한다. 도심 외곽을 중심으로 변두리의 내러티브와 역사를 후기 식민주의 연구로 확장하고 있다. 회전예술 콜렉티브와 Trojan Tactics Studio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며, 우리미술관, 경기창작센터에서 작업해 왔다. ZK/U베를린, HOM Art Trans 말레이시아, NAE 노팅엄, KUNCI 욕야카르타 레지던시에 머물렀다. 2018년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인전 《사슴은 무얼 먹나요》를 선보였다.
김정모 Mo Kim
김정모(1980년생)는 설치작업을 통해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작가는 완결된 미적 오브제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관객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형태의 작업을 선호한다. 2015년 베를린 아고라 에펙트 레지던시를 시작으로 2017년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18년 인천아트플랫폼을 거쳐 현재 고양레지던시에 입주하고 있다.
민혜기 Hyeki Min
민혜기(1979년생)는 우리 주변에 편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감각, 이미지, 관계 등을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포착하여 새로운 상상을 유도한다. 개인전으로는 《반복 그리고 반복》(송은아트큐브, 서울, 2017)이 있으며, 금천예술공장(서울, 2016), 금호창작스튜디오(이천, 2017-2018)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09년 Ars Electronica 30주년 작품 공모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관택 Kwantaeck Park
박관택(1983년생)은 감각의 제한과 확장을 일으키는 시각 언어 및 형식을 통해 우리 인식에서 소멸해가는 세계의 단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소멸의 대상은 힘의 논리로 도태된 사회적 가치부터 역사라는 시간의 반복적 층위에서 옅어져 가는 기억들을 지칭한다. 이는 설치, 조각,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미학적 체험과 사회적 인식이 혼재되는 풍경으로 연출된다.
최근 전시로는 《여백》 (인사미술공간, 서울, 2019), 《깜박일수록 선명한》 (두산 갤러리, 뉴욕, 2018), 《Voices need Heroes》 (널쳐 아트, 뉴욕, 2017), 《Story of a story》 (스맥 맬론, 뉴욕, 2015) 등에 참여하였다. 2019년 10월 소마 미술관 드로잉 센터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혜 Jihye Park
박지혜(1987년생)는 현재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추구한다. 그는 학문적인 연구나 과감한 비용 투자 대신 삶에서 터득한 티끌 같은 규칙을 가지고 이른바 ‘버리기 좋은 작품’을 만든다. 작가를 옥죄었던 작업 공간과 심리적 압박에서 시작된 문제의식은 점차 여러 영역에 걸친 단위, 형식, 프레임의 당위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나아가 가치 판단의 주체에 대해 질문한다. 입체와 설치를 기반으로 개인전 《평범한 실패》(갤러리 조선, 서울, 2018), 《NO ONE IN CHARGE》(양주시립창작스튜디오 777갤러리, 양주, 2017) 등을 개최하였으며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단편소설 『표준의 탄생』(2018)을 발간하였다.
여다함 Daham Yo
여다함(1984년생)은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인 왜, 어떻게, 무엇과 함께하는 삶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여러 감각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실험을 전시 또는 퍼포먼스와 같은 방법으로 드러낸다. 사진, 영상, 설치, 그래픽 디자인과 같은 시각적인 요소를 두루 표현의 도구로 삼고, 여러 형태의 협업을 통해 음악이나 퍼포먼스로 풀이한다.
2011년에 개인전 《먼지 관제탑》을 갤러리 꿀풀에서 선보인 이후, 최근에는 <객지 여덟 밤>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18), <Guatemala 5000> (팔레르모 거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2017), <TypoCraft> (Lokal 갤러리, 헬싱키, 핀란드, 2017), <별똥별 체조>(아르코 미술관, 서울, 2017),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메이막 아트센터, 메이막, 프랑스, 2016) 등의 작업을 선보였다.
옥정호 Jungho Oak
옥정호(1974년생)는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진, 영상 작가이다. 작가는 한국사회의 현실과 일상에서 느껴지는 ‘불편한 이물감’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의 제스처는 ‘헛된 비극의 제스처’와 ‘헛된 희극의 제스처’로 나뉜다. 마치 동전의 앞뒤처럼, 거울의 상처럼. 제스처를 드러내는 것은 헛된 것이며 ‘현실의 비참’을 비참으로 증언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엉성한 흉내 내기’로 표현한다. 개인전 《미망한 세계》(조선갤러리, 서울, 2018)를 비롯하여 《쌈지 스페이스 1998-2008-2018: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 2018),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 아카이브_지금’》(경기상상캠퍼스, 화성, 2018), <제주 4.3 70주년 네트워킹 프로젝트 _ 잠들지 않는 남도>(d/p, 서울, 2018), 《광장예술- 횃불에서 촛불로》(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7), 《국립현대미술관 x 국립현대무용단 퍼포먼스: 예기치 않은》(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 2016)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원우 Wonwoo Lee
이원우(1981년생)는 삶의 다양한 경험에서 포착한 요소들을 짓궂게 또는 유쾌하게 이용하여 익숙하던 일상의 현실을 새롭게 환기한다. ‘…좋겠다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초기에 퍼포먼스로 시작하여 이후 조각, 설치,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다. 또한 오브제 고유의 형태나 의미를 왜곡시키거나,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어 예기치 않은 유머를 유발한다. 개인전 《Well done, Good luck》(대안공간 루프, 서울, 2012), 《내일 날씨 어때?》(PKM 갤러리, 서울, 2017), 《무도장의 분실물 센터》(아트선재센터, 서울, 2017)등을 개최하였고, 서울시립미술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대림미술관, 송주앙 아트센터(베이징, 중국), Pump House Gallery(런던, 영국) 등 국내외 미술기관에서의 전시에 참여했다.
전보경 Bokyung Jun
전보경(1979년생)은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룬다. 작가는 노동의 추상화로 인해 가려진 ‘비예술로서의 장소특정적 상황’ 안에 사람들의 기억과 신체를 소환하여 역사와의 관계를 재정의한다. 이를 통해 예술과 노동, 미학과 비미학의 관계를 “다시-쓰기” 하고 있다.
개인 작업과 더불어 현재 Z-A(2018~)의 공동설립자이자 멤버로 활동 중이며, 최근 전시로는 《개인전-현자의 돌》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2018), 《전환상상》 (우란문화재단, 서울, 2019), 《유휴공간 프로젝트》 (북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7), 《코가네쵸 바자 2017》 (요코하마, 일본, 2017)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정재경 Jaekyung Jung
정재경(1975년생)은 일상의 사소한 파편 또는 중심적 시선에서 벗어난 주변 사건을 통해 시선과 윤리가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하는지를 무빙 이미지, 아카이브 형식으로 탐색하고 있다. 참여 전시로는 《23회 브르노 국제디자인비엔날레》(모라비안 뮤지엄, 브르노, 체코 2008), 《Art as a Mode of Enquiry》(애쉬몰리안 뮤지엄, 옥스퍼드, 영국, 2012), 《Research Based Art Practice》(The Discursive Curatorial Practice, 라호야, 2013), 《Public Space? Lost & Found》(MIT 미디어 랩, 보스턴, 미국, 2014) 등이 있다. 최근 박경의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5-2018)의 영상예술감독으로 참여하였다.
개막: 2019. 11. 8. (금) 오후 6시
참여작가
강호연, 고사리, 김동현, 김재민이, 김정모, 민혜기, 박관택, 박지혜, 여다함, 옥정호, 이원우, 전보경, 정재경, 최윤석, 웨이신 쿽 총(싱가포르)
관람시간
11. 8.(금) : 13:00∼20:00
11. 7.(목), 9.(토) : 13:00∼18:00
연계전시
《내 손을 잡아줘: Hold My Hand》 : 전시실
협업 프로젝트 기획전 《나는 내일 사라질거예요》 : 스튜디오6
협업 프로젝트 기획전 《캠핑 프로젝트; 고골》 : 스튜디오17
국제교환입주 국내 작가 보고전 《경험, 회상, 향유: Experience, Remembrance, Appreciation》 : 스튜디오2
고양레지던시 15주년 아카이브전 : 스튜디오5
연계 프로젝트
11. 7(목) ~ 9.(토) : 김재민이 <MMCA고양 고추>
11. 7(목) ~ 9.(토) : 박관택 퍼포먼스 <어제모레>
11. 8(금) 17:00 ~ 20:00 : 전보경 스크리닝 <신도시를 위한 랩소디>
11. 7(목) ~ 9.(토) 1400~17:00 : 웨이신 쿽 총 <안락하고 포근하게 푸른 차 마시기>
연계 행사
11. 7(목) ~ 9.(토) 13:00~18:00 : 고양레지던시 15주년 기념 출신작가 맞이 이벤트 행사
11. 7(목) ~ 9.(토) 13:00~18:00 : 15실의 스튜디오 방문확인 스탬프 수령 이벤트
무료 셔틀버스 운행정보
http://www.mmca.go.kr/artStudio/artStudioMain.do?menuId=7000000000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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