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9년 7월 24일 ~ 2019년 7월 28일
《오버하우젠 월드 투어》는 독일의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가 파트너십을 맺은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영화제의 화제작들을 순회 상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는 15개 내외의 부문으로 나누어, 세계 각국의 완성도 높은 우수작품들과 재조명할 작품 등 100여 편 이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도부터 새롭게 신설된 ‘아카이브’ 부문에서는, 세계의 주요한 영상 아카이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작년 아시아에서 일본 국립필름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ACC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현 ACC 시네마테크)’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오버하우젠 월드 투어 파트너로 선정된 ACC 시네마테크는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의 최근 3년간의 수상작들과 국제경쟁부문의 주요작품들을 모두 소개합니다.
수상작 프로그램들은 그 해 각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소개하며, 국제경쟁부문 프로그램은, 100개국 이상의 7천여 편의 작품 안에서 선정된 10여 편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소개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Oberhausen
1954년에 출범한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65회를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단편영화제로, ‘작은 칸느’라고 불리는 최고 권위의 단편영화제입니다. 단편영화제는 상업성과 영화의 이윤추구에서 벗어나 개성적인 연출과 예술성을 드려낼 수 있어, 창작자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 됩니다.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각국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안에서도 정치·미학적 내용과 형식의 실험성을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영화제에 소개된 작품과 작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상업영화계 안에서도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조지 루카스, 데이비드 린치, 장 피에르 주네, 마틴 스콜레지, 프랑소와 오종 등의 감독들이 이 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62년의 ‘오버하우젠 선언’은 세계영화사 안에서도 주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버하우젠 선언은 독일의 젊은 영화감독 26명이 주축이 되어, 기존의 영화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언에 참가한 감독들은, 영화가 예술이 아닌 오락산업의 축으로만 확장되면서 ‘이야기 중심의 영화’로 관습화되고, 오락을 위한 자극성 혹은 진부함으로 변질되는 것을 깨트리기 위해 “아버지의 영화는 죽었다”는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좀 더 자유롭고 실험적인 영화를 만들어야한다는 오버하우젠 선언은 이후 뉴저먼 시네마 등과 같은 독일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상업영화와는 다른 예술영화들이 제작되기 시작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영화가 자본과 산업에 더욱 결합된 상황에서 기존의 관습을 탈피한 영화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보다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에 선정된 영화들은 예술로서의 영화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더욱 주요한 작품들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보기 위해 매년 천여 명 이상의 영화 및 예술기관의 관계자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이미지로 구현해내는 동시대 작품들을 ACC 시네마테크에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일시: 2019.7.24(수) - 7.28(일)
장소: 문화정보원 B3 극장3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https://www.acc.go.kr/board/schedule/event/3040
출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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