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601 성수
2023년 11월 17일 ~ 2023년 11월 19일
서치라이트 페어는 2030 작가와 신규 컬렉터를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오픈한다. 전통적인 전시 공간에서 작품을 비추는 방식이 고정되어 있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였다면, 이번 페어는 어떤 것을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유동하는 빛이다. 희미하고 흐릿해지며 홀로 날고 있는 반딧불의 잔상을 쫓아가는 빛이다. 이 빛은 작품을 비추고, 작가를 비추고, 컬렉터를 비추며, 작품을 사이에 둔 두 가지 존재의 상호 작용에 주목한다.
두 존재 앞에 놓인 서치라이트는 ‘예술품 구매’를 작가와 컬렉터 사이에서 작은 스파크를 일으키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컬렉팅은 예술품에 대한 경험을 단순한 관람 이상으로 확장하는 또 다른 방식인 셈이다. 예술가에게도 이는 단순한 작품 판매의 의미를 넘어선다. ‘미적 경험’을 모색했던 존 듀이(John Dewey)는 《경험으로서의 예술》에서 ‘창작자’와 ‘감상자’의 존재를 더 커다란 완성을 향해 축적되는 하나의 과정으로 묘사한다. 그는 우리에게 예술 감상자에 주목하며 “무언가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창작자의 활동에 비견되는 활동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새롭게 상기시킨다. 감상자를 컬렉터에 빗댄다면, 작품이 누군가에게 발견되는 컬렉팅의 찰나는 예술가의 창작 행위만큼이나 예술을 완성해 나가는 필연의 순간일 것이다.
이번 페어는 그 찰나의 순간에서 다양한 물질적 혹은 비물질적 장치들을 실험하며 지속 가능한 미술품 교류의 장을 모색하고자 한다. 온오프라인에 펼쳐질 흔들리는 탐조등이 작가에게는 방향을 찾는 선명한 불빛으로, 컬렉터에게는 작품을 발견하는 즐거운 반짝임으로 함께 하길 기대한다.
참여 작가: 강류, 강영민, 고새, 고승연, 권지영, 김로와, 김성혜, 다모, 다연, 박소연, 박소의, 박시시, 박진국, 박진선, 박현준, 신용섭·유승민, 원정백화점, 윤선도, 윤선혜, 윤정환, 윤지훈, 이나영, 이명진, 이수민, 이수킴, 이진선·김근수, 이현비, 전영주, 정도이·정재나, 정소혜, 조희진, 채민우, 채민정, 채범석, 천여울
주최·주관: 따바프레스, 로파서울
협력: 티티티씨 스튜디오, 오가현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토스플레이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archlight_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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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7길 4
운영시간
금요일 10:00 - 20:00
토요일 10:00 - 20:00
일요일 10:00 - 20:00
관람료 6,5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