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트갤러리
2016년 10월 7일 ~ 2016년 10월 30일
『36.9』는 흑백사진과 사람을 담은 월간신문이다. 겨드랑이 기준 인간의 온도는 36.9도인데, 콩크리트 도시속 차가운 현대인들의 삶이 인간의 온기를 잊지 않으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이 신문은 감사함에 대한 기록이다. 우리는 하루를 지내면서 참 사소한 일에 대한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데, 그런 여러분에게 세상에서 가장 사소한 것들에 대한 나의 소소한 감사함을 공유하고 싶다. 갑갑한 세상에서, 차가운 매체를 통해 얼마나 작은 것들도 우리가 '감사하다'고 느낄 수 있는지. 익숙해지다 보면 여러분의 하루 중에서 불만이 차지하는 순간이 더 줄어들길 바란다.
이번 전시는 총3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읽혀진 『36.9』 신문속 사진들을 더크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컨텍스트에 무관하게 얽히고 설킨 국내와 국제의 이슈들을 통해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온 방이 신문으로 뒤덮힌 방속에서 여러 얼굴들과 몸들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우리가 잊고 사는 것에 대해 다시 상기할 수 있는 기회이길 바란다. / 임수민

출처 - 룬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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