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베이스폴리곤
2022년 11월 8일 ~ 2022년 11월 23일
<잘 진 싸움과 지지 않을 싸움을 위하여>는 2021년부터 1989년 전방여성노동자항쟁을 연구해왔던 <아직 끝나지 않은 시다의 노래>(최하얀, 박화연, 김서라)가 올해 기획한 전시다. 이 전시는 전남방직 여성노동자들의 항쟁들을 다시 살피며 그저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동시대적 감각으로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그뿐 아니라 사라지는 전남방직의 역사가 노동자들의 것으로 지속되고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재민이, 정유승, 정한결, 조수현 총 4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약 3달간의 세미나를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고통과 항쟁의 재현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다. 억압과 함께 항쟁의 역사도 진행되어왔으며, 이는 1930년대부터의 광주의 도시제사, 종연제사, 종연방직공장의 여성직공들의 항쟁들과 더불어 1989년까지 여성노동항쟁이 보여주는 바다.
전시는 현재 재개발되어 복합쇼핑몰과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가 된 전남ㆍ일신방직공장을 기억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공장 부지는 그저 빈 땅이 아니라 여성노동자들과 시민들의 기억이 얽힌 장소이다. 이 장소는 지금도 광주 시민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장소이므로, 함부로 잊혀져서는 안될 것이다. <잘 진 싸움과 지지 않는 싸움>은 망각에 대항하는 역사적 싸움이기도 하다.
11월 12일(토)에는 호랑가시나무 베이스폴리곤에서 전시연계좌담회 <지지 않을 싸움을 위한 수다>가 마련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는 대표기획자 최하얀이 <잘 진 싸움과 지지 않을 싸움을 위하여>의 기획 의도와 전시준비과정을 소개한다. 그리고 광주의 젊은 여성 문화예술기획자들이 모여 서로의 주제와 현재 기획들을 소개하고 ’지역‘ ’여성‘ ’노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11월 19일(토)에는 호랑가시나무 베이스폴리곤에서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작가들과 함께 도시제사공장 터, 전남‧일신방직 터 등 옛 공장 부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작가 김재민이, 정유승, 정한결, 조수현은 모두 지역과 노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각자 여성노동자의 신체와 노동에 대한 작업들에 대해 설치와 아카이브 작업들을 준비했다.
전시는 11월 23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호랑가시나무 글래스폴리곤에서 진행하며, 11월 26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스페이스9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장소: 전시장소: 호랑가시나무 베이스폴리곤, 스페이스나인
기획자: 최하얀, 박화연, 김서라
참여작가: 김재민이, 정유승, 정한결, 조수현
[전시연계 좌담회] 11.12(토) 오후 3시-5시 30분
[전시연계 프로그램] 11.19(토) 오후 4시~5시
좌담회 참여링크: https://forms.gle/YzMxJJwucEUUyheR8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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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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