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rtist do
2022년 7월 1일 ~ 2022년 7월 24일
전시서문
Machine reading
안종우 작가는 자신만의 사진술을 통해 인간의 기억방법 혹은 기억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몇번의 현상과 밑작업 그리고 사이 사이에 있는 인위적인 변조는 단편적이지 않으며 고정되지도 않는 기억의 개념을 은유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인간의 데이터 처리 방식을 이해하는 매체로 사진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인간의 감각을 마비시키고 규정짓는 기술로도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작가입니다. 특히 기술미디어(사진)의 표준 아래 인화된 재현이미지에 사로잡혀 시지각을 컨트롤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은 그만의 작업에서 느껴지는 특이점입니다.
다시말해 작가의 작업을 통해 관람객은 인간의 지각방법을 이해하지만 동시에 기술미디어가 제시하는 규범에 의해서만 감각되어지는 인간의 감지방법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글. 최형우
안종우 작가노트 중
기록의 열람, 그리고 이어지는 재구성을 통해 기억은 어떤 형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이 과정에서의 변화는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 기록된 기억의 이미지, 그리고 이것의 재구성이라는 맥락에서 사진(또는 카메라) 매체와 검프린트 현상 방식을 이번 시각 연구의 도구로 선택하였다. 작업 전반에서 이미지의 반복과 손실이 포착된다. 반복과 손실(변형)은 유전자 진화에서발현되는 특질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작동하는 체내 시스템인데, 이는 기록된 기억도 결국엔 진화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작가: 안종우
기획: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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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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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3: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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