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
2024년 5월 1일 ~ 2024년 6월 19일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로 노래하는 집단, 코러스(chorus)는 관객을 이입시켜 무대 위의 사건을 체험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습니다. 2024년 코리아나미술관 *c-lab 8.0은 '코러스'가 만들어내는 진동과 감정 그리고 연대에 주목했습니다. *c-lab 8.0의 주제를 확장하는 강연 프로그램 〈리스닝투게더〉는 음악과 비극의 의미 그리고 음악을 통한 공동 경험의 힘을 탐색합니다.
코러스는 왜 강력한 힘을 가질까요? 함께 노래하는 일은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르네상스를 거쳐 현대까지 형식을 바꿔 가며 지속되었습니다.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냈던 그리스 비극의 코러스부터 종교적 체험을 만들었던 합창단, 연주자가 각자 맡은 소리를 수행하는 오케스트라, 수만 명의 팬들이 '떼창'하는 콘서트까지. 〈리스닝투게더〉에서는 최인선 아트 디렉터와 함께 음악을 통한 다종다양한 공동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리스닝투게더 첫 번째 시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가진과 함께 다양한 악기가 소리를 맞추는 합창으로서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대해서 들여다봅니다. 말러의 부활 교향곡,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왔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미학자 김융희가 이끄는 리스닝투게더 두 번째 시간은 그리스 신화에서 출발하는 비극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이야기가 되는지 알아봅니다. 비극의 어원이 되는 '염소'의 울음부터 혁명의 시대를 거쳐 합창이 가지게 된 문화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마지막 리스닝투게더에서는 음악가 하림이 대중음악으로 사회적 비극과 연대하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이주노동자를 위한 국경 없는 음악회, 2020년 당진 용광로 사고 10주기 추모 음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우사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발견한 음악의 힘을 공유합니다.
1강. 5월 1일 (수) 19:00 - 21:00
합창은 위험한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강연자: 임가진(바이올리니스트)
2강. 5월 29일 (수) 19:00 - 21:00
코러스, 사라진 숲의 정령의 귀환: 비극의 신화적 기원과 코러스
강연자: 김융희(인문학자)
3강. 6월 19일 (수) 19:00 - 21:00
함께 부르는 노래의 힘
강연자: 하림(가수)
진행 장소: 코리아나미술관 c-cube(B2)
관람료: 무료
인원: 회차별 50명
신청하기: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15390/items/58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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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8:30
수요일 11:00 - 18:30
목요일 11:00 - 18:30
금요일 11:00 - 18:30
토요일 12:00 - 18:3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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