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목욕탕
2015년 8월 1일 ~ 2015년 8월 5일

동네목욕탕
주말이면 엄마 손을 잡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동네목욕탕을 갔다. 목욕하는 시간은 비록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와 시원한 요구르트에 빨대를 꽂아 마시면 금세 행복감이 밀려오곤 했다. 추억 속 한 컷이 되어버린 동네 대중목욕탕의 단상들, 집에 욕실이 발달되고 찜질방이 생기면서 동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목욕탕을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양천구 목2동에도 4개가 있었던 동네 목욕탕 중 이제 겨우 1곳만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1981년 문을 열어 2대째 그곳을 지키면 운영되고 있는 ‘영진목욕탕’이다.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운영되고 있는 목욕탕이 여름휴가에 들어가는 일주일 동안 잠시 작가의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공간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해 가려진 발 너머가 늘 궁금했던 그 곳, 남탕과 여탕으로 초대한다.
# [씨티게임 프로젝트] 참여작가 ‘Dozer Kim’ 작가는 양천구 목2동 골목 안 ‘영진목욕탕’의 장소적,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얼굴, 방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그들의 오브제를 수집해 목욕탕 내부에 전시하기로 하였다. 2015년 씨티게임 첫 번째 전시 공간인 ‘영진목욕탕’에 대한 장소의 재발견은 목2동 안에서 지역과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지역밀착 예술프로젝트 [CITY GAME]은 도시를 소유하는 방식과 소유가치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그 물음은 경제 이해와 세계도시를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국민게임, [부르마블_부동산게임]의 방식을 차용하여 진행되는 예술프로젝트이다. 단, 씨티게임에서 도시의 소유 방식은 화폐에 의한 것이 아닌, 예술가가 기록하는 도시의 역사, 누군가의 삶 또는 개인의 공간적 상상, 기록의 해석에 의해 구현되는 작품으로 점유해간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씨티게임은 2014년에 이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양천구 목2동(이하 모기동) 지역을 거점으로 1년 동안 도시맵핑, 공동 워크샵, 현장 전시가 이뤄지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영진목욕탕’ 에서의 전시는 도시맵핑을 통해 발견된 동네목욕탕을 중심으로 두 명의 작가가 씨티게임 프리뷰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8월1일(토) Opening reception
(1) 오프닝 공연 : 전시 오프닝의 부스터 유쾌한 동갑내기 두 남자. 최.강.닭.발의 공연
-공연 : 최.강.닭.발(보컬 김호현/타악기 김성화)
-시간 : 20:00-20:30
-장소 : 영진목욕탕 남탕 (2층)
(2) 프로젝션 맵핑 : 건물외벽 미디어아트
-내용 : 프로젝션 맵핑 ‘영진목욕탕 홍보영상’
-장소 : 영진목욕탕 외벽
-작가 : 최석영 | 뉴미디어아트 그룹 ‘감성놀이터’
(3) 참여 워크샵 : 추억놀이, 감성 종이접기
-운영시간 : 18:00~19:00
-운 영 자 : 따뜻한 손길
-장 소 : 영진목욕탕 1층
-대 상 : 지역주민, 방문자 누구나 (어린이, 성인)
8월 3일 (월)
(1) 공연: 피리공연
-연주자 : 김시율 (피리 연주가 :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
-공연시간 : 8:00 - 8:30
-장 소 : 영진목욕탕 남탕 (2층)
8월 5일 (수)
(1) 씨티게임 공동워크샵 _ 강연 프로그램
-시간 : 16:00~18:00 (강의 및 질의응답)
-강사 : 박찬국 초청강연(동대문옥상파라다이스 디렉터, 미술가)
-장소 : 영진목욕탕 남탕 (2층)
영진목욕탕 내부 보수공사로 인한 임시휴업 기간 중 예술가들의 전시공간으로 잠시 개방됩니다.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1:00 - 19:00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없음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