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링프로젝트
2022년 11월 29일 ~ 2022년 12월 13일
2022년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는 《Conversation》은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던 장진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하는 전시이다. 도예의 기본이 되는 물레에서 시작해 유약을 다루는 방식, 형태를 만드는 기법들을 변형시켜 사용하는 13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도예에서 확장된 다채로운 작품들을 보여준다. 쓰임이 명확한 도자기에서 기능이 모호한 오브제, 회화로 확장된 평면 작품들까지, 공예와 회화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에서는 하나의 매체에서 출발한 다양한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13명의 작가들이 작업하는 바탕이 되는 도자기는 두번의 변화를 겪는다. 첫 번째는 흙에서 구워 낼 때 작게 움츠러드는 변화이다. 가마에서 도자를 굽는 과정에서 크기는 작아지고, 심하면 깨질 위험을 감수해야할 때도 있다. 두번째 변화는 도자기를 어떠한 기능으로 사용할 때 보여지는 모습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담거나, 어딘 가에 놓여 다양한 소품들과 어우러지거나, 혹은 벽에 걸려 보는 이에게 어떤 상상이나 심상을 전달하게 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쓰이면서 두번째 변화를 겪는다.
전시는 이러한 두가지 변화를 포용하는 물질의 태도를 대화(Conversation)로 명명하며 바라본다. 작가의 손길과 자신이 놓인 환경의 변화를 수용하는 흙은 조곤조곤히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대화를 이어 나간다. 작가의 작업실을 떠나 더 넓은 세계로 이동하기 전, 화이트 큐브 속에서 만난 각 작가들의 작품들은 오랜 시간 이어진 작가와의 대화의 산물이면서, 조용히 다른 세계들로 나아가 호흡하면서 자신의 대화의 폭을 넓혀갈 가능성을 품고 있다.
전시 작가: 강민경, 권은영, 김성진, 김연지, 김지현, 김호정, 방창현, 육건우, 윤상현, 장진, 조연예, 조은샘, 최윤진
출처: 뉴스프링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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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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