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문화공간
2018년 2월 5일 ~ 2018년 2월 26일
패브리커(Fabrikr)는 김동규, 김성조로 이루어진 디자이너 그룹이다. 아트퍼니쳐등의 단일 오브제부터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공간설치미술까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폭넓은 작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작업에서 단일 오브제란 거대한 공간의 축소판이며, 큰 공간은 단일 오브제의 확장이다. 패브리커는 장르와 규모의 경계,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물이나 공간, 대상을 새롭게 보고 재해석하고 있다.
패브리커는 작업의 출발에 있어 대상에 내재한 이야기를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 대상의 맥락과 물성을 파악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대상을 탐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자신들의 목소리로 재해석 하는 것이 이들의 작업이다. 이들은 이전부터 선택받지 못한 소재를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새롭게 가공하는 등 시각의 전환을 통해 대상의 가치를 역-전복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태도는 남다른 관점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작업관을 바탕으로 한다.
패브리커의 시작부터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 <FABRIKR>에서는 이들의 기존 작품과 함께 신작 세 점이 전시된다. <DIFFUSION_HEART(2017)>, <DIFFUSION_HEXAHEDRON(2017)>, <MONSTER(2017)>는 신도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작품들이다. 작품의 소재가 되는 모듈은 모두 신도의 3D 프린터로 제작되었으며, 무한한 확장과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패브리커는 본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산업 영역을 넘어서 예술의 범주에 들어온 3D 프린터의 활용가능성을 보여주려 한다.
패브리커는 언제나 장르나 규모의 모색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모색한다.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달하는 것. 그것이 패브리커가 생각하는 작업의 방향이자 목표이다.
출처 : 신도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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