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광주
2018년 12월 1일 ~ 2019년 1월 9일
십이월, 그 끝의 시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화려한 불빛과 캐롤, 가까운 사람들과 떠들썩하게 술 한 잔 기울이며 돌아보는 한 해, 사회에서 혹은 가정에서 일 년의 크고 작은 일들을 마무리하며 느끼는 피로감, 묵은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의 여러 다짐, 더불어 첫 눈을 기다리는 설렘 등 겨울의 시작점인 연말 풍경 안에는 이렇듯 시작과 끝이 물고 물리며 지나간 날들과 다가오는 날들이 교차한다. 항상 끝이라는 마지막 지점에서는 아쉬움과 반성이 남길 마련이지만 그 자리에는 다시 희망이란 것이 들어찬다.
롯데갤러리 연말기획전시 <Falling in winter>는 겨울일상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12월에 대한 소회이다. 주로 청년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9인의 참여 작가는 계절의 감성과 서정을 은유와 상징, 서술을 통해 이미지화했으며, 그 세대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독특한 시선들로 다채로운 작품들을 그려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상기하는 성탄절의 화려함이나 새해를 앞둔 설렘과 같은 ‘보통’의 연말 풍경은 없다.
부산스럽고 조금은 들뜬 절기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은 자신의 일상 근거리에서의 겨울을 담담하게 드러냈다. 재개발 구역에서의 계절의 쓸쓸함, 묵은해가 지나가듯 사라져가는 오래된 삶터, 역사적 사실을 품은 장소에서의 겨울 단상, 내 기억 속 힘들고 공허했던 연말, 겨울을 상징하는 사물에서 느껴지는 허무, 혹독한 삶에서도 계속 꿈을 꾸는 순수의 마음까지, 생각할 만한 ‘꺼리’들이 관람자를 맞이한다.
참여작가: 강선호 노여운 설박 이선희 이세현 이조흠 이혜리 임현채 최순임
출처: 롯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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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30 - 19:30
화요일 10:30 - 19:30
수요일 10:30 - 19:30
목요일 10:30 - 19:30
금요일 10:30 - 19:30
토요일 10:30 - 19:30
일요일 10:30 - 19:30
휴관: 백화점 휴점시 휴관, 설날
전시 종료일 관람시간은 오후 3시까지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