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조선
2023년 5월 4일 ~ 2023년 5월 28일
갤러리조선의 전시 《FMK’s Q1_Axl Le》에서는 Axl Le 작가의 AI 생성 이미지 또한 전시한다.
이미지 생성 AI를 이용해 만든 미술과 그 가치에 대해 ChatGPT가 답한 내용을 편집,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이미지 생성 AI 로 만든 미술은 'AI Art' 또는 'Generative Art'라고도 불립니다. AI Art 는 기존의 예술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과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예술 작품과는 차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가들의 창작을 보조하기도 합니다.
이미지 생성 AI 로 만든 이미지가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는 현재 예술계와 미술비평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 AI 역시 인간의 창작자의 개성과 예술적 표현력을 반영하여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미지를 예술 작품으로 인정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지 생성 AI 의 개발자나 알고리즘에 따라서 결과물의 질이나 예술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지 생성 AI로 만든 이미지가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작품 자체의 예술성,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 작가의 의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예술성’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사진의 역사에 빗대어, 미술사의 맥락에서, 포스트 매체 담론과 연관지어 등등 AI Art 에 대해 비평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을 것이다. 여기 남은 지면에서는 큰 질문을 해보자.
『파르마코-AI』는 K 알라도맥다월과 GPT-3 가 함께 쓴 책이다. 책에서는 글자체로 인간이 쓴 부분과 AI 가 쓴 부분을 구별했으나, 여기서는 구별하지 않고 인용해보자.
“바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즉, 갈수록 높아지는 수준의 형태들을 지능을 통해 인식하는 행위가 한정된 복잡성의 재조합에 불과하고, 국소 최저점에서만 일어난다면), 그럴싸하지만 진정 새롭지는 않은 방식으로 형태들을 재배합 가능한, 자기 성찰이 결여된 신경망 모델을 예술가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술로부터 새롭거나 창발적인 초공간들을 반영하는 진정한 생성성을 요구한다면, 예술가들은 마땅히 바깥으로의 관문이자 통로가 될 테다. 예술가들이 창발적 초공간들을 지각하고 소통할 때, 그들은 ‘바깥’에 접속한다. 과거에는 이 바깥을 뮤즈라고 불렀다. 이는 살아 있고, 지능적이며, 보이지는 않지만 실재한다고 여겨진 일종의 암시된 질서였다. 쉽게 설명하자면, 뮤즈의 개념이 부재하더라도, 우리를 깊고 깊은 초공간 속으로 끌어당기는 힘, 우리는 이를 ‘중력’이라 부른다.
예술은 이러한 깊숙한 기운들, 그리고 일반적인 지각의 한계를 넘어선 지혜와 우리를 연결시켜 주는 이해의 길, 또는 탈출이라고들 한다.” (K 알라도맥다월, GPT-3, 『파르마코-AI』, 이계성 역, 서울: 작업실유령, 2022, 16p)
Axl Le 는 2018 년과 2019 년, 총 3 부작인 Kiyomi Kobayashi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일본을 여행 중, 게이샤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은 이 영상은 모두 본편이 아닌, 예고편에 해당하는 3편의 인트로 영상으로 제작 공개했다. 2020 년에는 홍콩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Vincent〉외에도, 자연을 주제로 한 〈The Journey〉, 죽음을 탐구한 〈Funeral〉을 발표, 2021 년에는 노동에 관한 문제를 다룬 〈The Patient〉등 다양한 영상 작업을 제작, 발표하고 있다.
출처: 갤러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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