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동60
2015년 7월 1일 ~ 2015년 7월 5일
Heavenly Heritage
어머니의 지함은 한 칸씩 그 아름다운 빛깔을 품고 있습니다.
하나씩 열어볼 때의 기대감과 기쁜 놀라움은 출발선에 선 선수처럼 미래의 설렘과 현재의 긴장감이 가득한 ‘희망 希望’ 그 전부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아닌 색색의 실함들을 하나씩 열어보며, 이 실들은 무엇이 될까- 무엇이 어울릴까- 이 색실은 누구를 위하여 쓸까-를 떠올렸을 어머니의 마음,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부적과 같은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날실에 불과한 실들을 꼬거나 땋아 끈을 만들고, 이러한 정성이 매듭이라는 형태를 가진 의미로 탄생하는 과정에서, 매일이라는 일상을 마주하는 ‘나’ 그리고 매일을 정성으로 일궈 그 의미를 쌓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매듭을 드리우는 것은 예禮를 갖춘 정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합니다.
또한 ‘말을 대신’하여 향기로운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 합니다. 매듭의 균형적인 규칙이 아름다운 리듬감으로 그 의미를 이야기로 전달하듯, 빛깔을 보태어 패턴의 규칙과 대칭적 구조, 그리고 구조와 요소를 다채롭게 하여, 매듭 각각의 의미를 지함을 하나씩 열어보듯 색색의 희망을 품은 또 다른 일상의 이야기로 재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매듭장 김희진 선생님의 저서 [한국 전통 매듭] 참고



출처 - 가회동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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