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아트&필름인스티튜트랩
2017년 10월 26일 ~ 2017년 11월 24일
Snow No.4, 57 x 90 cm, Digital print on rag paper,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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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7년 10월 26일(목)부터 11월 24일(금)까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사진전 <Kiarostami's Snow Series>를 소울아트&필름 인스티튜트랩에서 연장전시를 이어간다.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의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 성원에 힘입어 이어지는 연장전시에는 압바스의 사진작품과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된 영화 <Take me home(2016)>과 압바스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키아로스타미와 함께한 76분 15초(2016)> 2편의 영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영화계의 거장이자 전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초대된 사진가이기도 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스노우 시리즈는 그가 태어난 이란에서 촬영되었다. 사진들은 키아로스타미의 미니멀리즘적 영화의 표현방식과도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 절제되고 함축적이다. 최소한의 미학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의 문제를 끌어안으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전하는 그의 아름다운 이미지들은 관객들을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만든다. 압바스는 생전 자신을 알고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에게 있어 사진 행위는 도시의 무질서로부터 벗어나 자신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치유의 한 방식으로 작용되었다. 스노우 시리즈는 그의 작품세계 전반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찰적 요소로 관객들을 이끌고 있다.
인간이 임의로 만든 철조망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옹기종기 선 나무들과도 친숙하게 어우러지고, 은은한 잿빛으로 내려앉은 나무의 그림자까지 돋보이게 만드는 눈의 소박함과 순수함은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닮아있다. 초목이 담긴 근경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새무리와 웅장한 산이 이루는 원경의 하모니는 발자국도 보이지 않는 먼 산을 모두 하얗게 덮고 있는 눈과 어우러져 이란의 조용한 풍경 속 작가가 받은 영감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9월 8일부터 10월 21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며 기록한 좁은 골목과 계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의 마지막 유작 <Take me home-집으로 데려다 주오(2016)>과 세이폴라 사마디안 감독이 연출하여 키아로스타미의 일상과 생각,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키아로스타미와 함께한 76분 15초(2016)> 두 편의 영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1월 10일(금)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특별한 포럼도 준비하였다. ‘이미지의 침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서울사진축제 프로그램디렉터 천수림의 진행으로 사진가 이명호와 이동근이 참여한다. 참여는 갤러리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1940년 테헤란에서 태어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테헤란 예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그래픽디자이너, 북일러스트레이터, 광고제작자로 일했다. 1969년, 영화감독의 길로 들어선 그는 1987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1997년 '체리 향기'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1999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특별상을 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영화감독 외에도 사진작가이자 시인이기도 했다.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진작업을 이어온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PS1), 런던의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Victoria & Albert Museum), 토론토의 아가칸박물관(Aga Khan Museum)을 비롯하여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2016 년 7월,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포럼
일시 : 2017년 11월 10일 (금), 3-5PM
장소 : 소울아트&필름 인스티튜트랩 (체육공원로41)
'이미지의 침묵’이라는 주제로 서울사진축제 프로그램디렉터 천수림의 진행으로 사진가 이명호와 이동근이 참여합니다.
출처 : 소울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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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휴관
일요일 휴관
휴관: 월요일, 토요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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