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링프로젝트
2024년 6월 20일 ~ 2024년 7월 21일
뉴스프링프로젝트에서는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김겨울, 김찬송, 조재 작가의 그룹전 ' My Word in Your World '를 개최한다. 일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실시간 기록하는 소셜 미디어 시대. 인스타그램으로만 하루에 약 40억 개의 이미지가 포스팅 되는 요즘,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욱더 강하게 구체적인 시각정보에 사로잡혀 있다. 삶은 본질적으로 모든 감각의 총합, 그 이상이라고 할 때, 어떻게 하면 우리네 일상에서 소외된 감각을 제대로 소환할 수 있을까.
이번 전시 <My Word in Your World>에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인한 구체적인 시각정보의 과잉에 익숙해져 추상의 감각이라는 것이 점차 낯설어지고 있는 시대 속에서 요즘 젊은 작가들의 추상 작업에 대해서 보다 쉽게 접근해보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추상(抽象)은 사전적으로는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하여 파악하는 작용’을 의미한다. 오래전 영국의 예술사학자, 허버트 리드(1893-1968, Herbert Read)가 ‘모든 미술은 추상적이다.’라고 했듯이, 이번 전시에서는 추상을 구상에 대별되는 시각적 결과물로 바라보기 보다는 생각의 과정이자 사유의 태도라는 관점에서 참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바라보고자 한다.
김겨울은 비가시적인 대상이 보여주는 미지의 것을 상상하며 작업한다. 작가는 우리가 익숙히 인식하는 형식적인 체계에 얽매이지 않고 불완전하고 낯선 감각을 의도적으로 떠올린다. 미완성적인 것을 그려내면서, 이미지를 통해 그리고 이미지 안에서 펼쳐지는 내면의 인상과 감각이 연결된 그녀의 추상은 분명 시적 표현에 다름 아니다. 조재는 디지털화 된 이미지와 그 이전 원본 이미지의 교차점을 조형적으로 번역하는데 관심을 둔다.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와 가공 전 원본 사이 간극을 형상화하면서 가상과 현실세계를 잇는 새로운 감각을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찬송은 주로 인체와 풍경 두 가지 소재를 통해 낯선 존재와 새로운 존재가 만날 때 그 경계의 부딪힘에 대한 이야기한다. 주로 두터운 마티에르로 촉각적으로 그려내는 김찬송의 작품은 멀리서 거리를 두고 보면 경계가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경계가 허물어지며 모호해지는데, 이는 마치 우리가 여행을 통해 겪는 이국적인 인상과 동시에 인간 보편적 삶의 풍경을 발견하는 과정과도 유사하다.
이처럼 본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가 3인-김겨울, 조재, 김찬송-은 저마다 감각적 인상과 느낌, 경험과 기억들을 마치 시인이자 번역가, 여행가처럼 자신만의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재구성해서 보여주는 예술가이다. 본 전시를 통해 색다르고 낯선 형태들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낸다면, 작가들마다 저마다 내면에 각기 다른 빛깔과 형태를 갖고 흐르는 시간과 그 가운데 우연히 드러나는 특별한 이야기들, 그리고 이를 서술해내는 소통의 언어들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 김겨울, 김찬송, 조재
출처: 뉴스프링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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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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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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