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창고극장
2020년 5월 15일 ~ 2020년 6월 19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삼일로창고극장이 현장 예술가로 구성된 극장의 공동운영단과 함께 기획한 《퍼포먼스 포 프라이스(Performance for price): 클린룸》(이하 퍼포먼스 포 프라이스: 클린룸)과 《새-시대 비평 클럽》을 오는 15일(금)부터 10월 25일(일)까지 차례로 공개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임시휴관한지 약 3개월 만에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 로 전환되며 다시 정상운영에 돌입한 것이다.
먼저 창작 활동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를 묻는 《퍼포먼스 포 프라이스: 클린룸》(기획 허영균)이 오는 15일(금)부터 6월 1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남산예술센터 유튜브와 삼일로창고극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1인 창작자가 늘어나고 있는 공연예술 창작 환경의 변화를 가성비와 연결해보는 프로젝트다. ‘공연예술에서 가성비란, 창작자에게 가성비란, 관객에게 가성비’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기 전부터 이미 고립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던 1인 창작자들이 1주일 동안 삼일로창고극장에 격리되어 창작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와 운동’ 워크 데몬스트레이션: 시간의 큐비즘>(김신록, 5/15) <나노 단위의 나는 가끔 우주에 가>(배선희, 5/22) <본전 횟집>(석대범, 5/29) <32세, 연극배우, 손목과 무릎 손상>(박하늘, 6/5) <좌식 일상형 자동 연극: 미발표 원고의 불꽃>(김은한, 6/12) <(예술로 이야기하는 거 조금 창피한데) 아이 캔낫 스탑(I can’t stop)>(신민, 6/19) 등 외부인과의 접촉 없이 자발적으로 격리된 개인 창작자 6명의 창작 결과는 온라인을 통해 매주 관객과 만난다.
다음으로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은 배우들의 비평 모임 《새-시대 비평 클럽》(기획 김주원)으로 오는 31일(일)부터 10월 25일(일)까지 매월 1회씩 비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무대 위에 배우가 존재하지만 배우의 생각을 직접 듣기는 쉽지 않다. 《새-시대 비평 클럽》은 비평의 세계에서 배제됐던 배우들이 모여 ‘배우의 언어가 비평의 언어로 유효한가, 배우의 언어는 어떤 유형의 방식으로 기록될 수 있는가, 배우와 관객은 어떻게 더 만날 수 있는가’를 묻는 프로그램이다. 공동 창작과 개인 작업의 경계에 있는 배우의 비평은 연기, 제도, 장르, 기술 등으로 비평의 저변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공연 후 과정 연구>(김신록, 5/31) <공동창작 공연에 대한 배우의 텍스트와 연기 저작권>(나경민, 6/21) <배우는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을까>(정원조, 7/26) <소리꾼과 배우의 경계에서>(박인혜, 8/31) <(연극)공연 속 안무 비평>(권령은, 9/27) <메소드 없는 시대의 연기 메소드, 기술 없는 세계의 연기술>(김문희, 10/25) 등 6명의 배우가 공연 비평에 관해 직접 발제에 나선다. 매월 모임 3주 전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비평의 결과는 오는 11월 결과자료집으로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 누리집(www.nsac.or.kr),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기획의도
약 2년전부터 보편적인 단어로 자리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개념을 공연과 연결지어보는 프로젝트지만, 결과적으로는 1인 창작자들에 대한 조명과 그들의 시도를 지원한다.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말로 풀이되는 이 표현은 물건, 식음료, 사람(능력치), 즐거움(유흥을 위한 투자), 시간 등 모든것에 가리지 않고 쓰인다. 이를 영어로 바꾸어 Preformance for Price로 이름 붙이고, 공연에서 '가성비'를 생각해본다, 공연 창작자에게 가성비는 무엇이고, 어떤 영역에서 고려되는가? 공연 관람객에게 가성비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되는가?
한편, 1인 창작자/창작물의 양적, 질적 증가는 반드시 '가성비'의 개념으로만 설명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1인 아티스트의 활동과 창작물이 자주 눈에 띄는 현상을 공연창작 환경이 야기한 선택인지, 예술가 개인의 능력과 성향의 변화가 가져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질문해 볼 수 있다.(1인 창작자는 독립예술가와 또 다른 측면에서 1인 창작적 관점, 1인 창작적 태도, 1인 창작적 환경 등 여러 층위로 나뉘지 않나?)
Preformance for Price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너가 아닌 사회적 태도로 요구되는 오늘, 이미 일상적으로 부분적 고립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1인 공연예술 창작자에게 더 엄격한 격리 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의 돌아보기와 다시보기와 새로보기를 지원한다.
방식과 규칙
0. 기획자 및 PD와 대면 미팅 1회, 비대면 비팅 1회로, 메일/카톡 회의 3회 이내 진행. 미팅은 각 1시간 이내 종료.
1. 아티스트에게는 일주일 동안 삼일로 창고극장 3층 사무실(이하 Cleam room클린룸)이 작업실로 주어진다.
상징적이거나 혹인 실질적인 격리 공간이다.
작업실 내부로는 누구도 들어올 수 없다.
2. 1인 창작가(1인 창작 프로젝트)로서 작업배경과 목표를 밝히고 1인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인 창작의 실질적인 메소드를 관객과 나누어야 한다.
예술-가성비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하며, 그에 대한 답을 정리해야한다.
3. 주제, 방식은 자유이며 공연시간은 최소 30분 - 최대 50분이다.
4. 공연장소는 남산예술센터 유튜브와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이다.
라이브, 편집된 영상 교차 상영 등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진행일정
0회 5월 14일 목요일 8시
1회 5월 15일 금요일 8시, 김신록
2회 5월 22일 금요일 8시, 배선희
3회 5월 29일 금요일 8시, 석대범
4회 6월 05일 금요일 8시, 박하늘
5회 6월 12일 금요일 8시, 김은한
6회 6월 19일 금요일 8시, 신민
참여작가: 김신록, 배선희, 석대범, 박하늘, 김은한, 신민
기획: 허영균
디자인: 김보휘
타이틀영상: HEZ KIM
영상 편집/송출: 삼인칭시점
PD: 김지우
주최/주관: 삼일로창고극장 공동운영단
* 5.15.(금) ~ 6.19.(금)까지 매주 금요일 20:00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합니다.
* 남산예술센터 유투브 및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openthedoor315/
출처: 남산예술센터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09:00 - 18:00
화요일 09:00 - 21:00
수요일 09:00 - 21:00
목요일 09:00 - 21:00
금요일 09:00 - 21:00
토요일 09:00 - 21:00
일요일 09:00 - 21: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