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천안
2016년 1월 29일 ~ 2016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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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는 오는 29일부터 4월 24일까지 심문섭 개인전 <Represent : 심문섭의 조각 회화 사진-항해일지>를 개최한다. 심문섭의 40여년의 방대한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대표작을 선별해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적 성취를 총체적으로 되새겨 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 형식이 될 예정이다.
심문섭(b.1943)은 반세기 동안 끊임없이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작업으로 한국 현대 조각계의 새 지평을 열어왔다. 1971년 파리 청년 비엔날레 출품을 시작으로 1995년엔 베니스 비엔날레에 백남준과 함께 한국 대표작가로 초청받아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07년 4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프랑스 왕궁 ‘팔레 루아얄(Palais Royal)’ 전시, 같은 해 프랑스 예술 문화 훈장 수훈 등에 이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해외 전시활동을 활발하게 지속해 국제적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전시제목 <Represent>는 흔히 ‘재현’의 의미로 통용되나 이것의 한자어는 ‘반추(反芻)’, 즉 ‘되새기다’로 풀이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돌이킬 반(反), 소나 말에게 먹이는 풀을 뜻하는 추(芻)’로 ‘동물이 한 번 삼킨 먹이를 다시 게워내어 씹는 것, 되새김’을 의미한다. 이는 ‘반추(反芻)’의 행위를 통해 예술과 인간과 자연 간의 관계를 새로운 맥락으로 변모시켜온 심문섭의 오랜 탐구를 나타내기도 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생명의 원형과의 만남을 제시(Presentation)하고 이것을 다시 되새김(Representation)하여 생명의 속삭임과 두근거림을 담아내는 일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 흙, 물, 돌, 철판 등의 재료의 물성을 통해 사유의 깊이를 드러낸 1975년작 ‘현전(Opening up)’에서부터 토상(土想, Thoughts on Clays)', '목신(木神, Wood Deity)', ‘메타포(Metaphor)’ 시리즈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작품뿐 아니라, 광섬유로 만든 커다란 초롱 안에서 실제 살아있는 새를 볼 수 있는 ‘제시(Presentation)’ 등 최신 작품들도 전시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작가의 예술 세계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회화 작품도 사진 작품과 함께 공개되어 최근 미술계에서 주목 받아온 70-80년대 평면회화 이후 전환의 향방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심문섭 작가는 “국내 전시 중 가장 큰 대규모 전시를 통해 1970년대부터 최신작에 이르기까지의 전 작업을 총체적으로, 단계별로 정리하여 발표하는 회고전 형식의 전시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스스로 작품 세계를 반추해 볼 수 있어 유의미한 계기가 되었던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는 뜻밖의 새로운 조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라리오갤러리 주연화 디렉터는 “관람객들이 예술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며 이를 작품에 곰곰이 새겨놓은 작가의 40여년간의 항해일지를 따라 그 궤도를 함께 ‘반추(反芻)’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심문섭은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에서 조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68-1970년 국전 문공부 장관상과 국회의장상 수상, 1987년 제 1회 김세중조각상, 2002년 한불 문화상, 2007년 프랑스 문화훈장 수훈 등 국내외로 예술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심문섭은 1971년, 73년, 75년 잇따라 파리 청년 비엔날레에 선발되면서 국제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상파울로 비엔날레, 인도 트리엔날레, 시다니 비엔날레, 카뉴 국제 회화제, 도쿄 판화 비엔날레, 베니스비엔날레, 밀라노 무디마 미술관, 니스 아시아 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3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는 프랑스 키에라커넥 아트센터(Domaine de Kerguehennec)와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The Presentation_2014_2015_2015_acrylic on canvas_197 x 291 cm_194 x 224 cm_197 x 291 cm

The Presentation-From Earth, 2009,Stone clay, Emergengy Light and Jewel box,40x30x120 cm

Wood Deity_1980-1990_wood_size variable

Thoughts on Clay, 1980-1990, Stone clay, size variable, 305x1087 cm.
출처 - 아라리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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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1:00 - 19:00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신세계백화점 휴점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성인 : 3,000원 청소년 : 2,000원 유치원생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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