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회로
2016년 6월 24일 ~ 2016년 7월 2일
SECRETARY ― 공방·화랑·상점 : 소목장세미

문래에서 소규모 목공방을 운영해온 소목장세미가 세운상가 가열 327호 개방회로에서 전시 <SECRETARY>를 통해 가구를 선보인다. 이 가구들은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제작되었다. 하지만 소규모 수제작이라는 특성상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정작 그 고객들은 가구를 쉽게 구매할 수 없을지 모른다. 소목장세미가 만든 가구는, 소목장세미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소목장세미는 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유투브 동영상과 책을 통해 목공을 처음 배웠다. 장인정신과 목재가 지닌 따뜻함에 매료되어 시작한 일이 지금은 생계수단이 되었다. 세미는 실용미를 추구하고 경제적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가구 디자이너이자, 예술적 가치를 가진 오브제를 만드는 작가 모두가 되고자 한다. 현재 소목장세미는 빵도마, 선반, 협탁 등 가구를 제작하여 개인 고객 및 미술관과 카페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목공 워크샵을 병행하고 있다.
전시 <SECRETARY>는 소목장세미가 만든, 언뜻 쓸모 없어 보이나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것 같은 가구 네 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라인-업은 각각 ‘시크리터리(SECRETARY)’, ‘안마 의자-쿠룬타(ANMA CHAIR-KURUNTA)’, ‘다용도 뜀틀(Multi-purpose Vaulting Box)’, ‘자바라 스툴(Bellow Stool)’이다. 저마다 기성 가구를 원곡으로 하되, 소목장세미의 세련된 편곡을 거쳤다.
본 전시는 《공방·화랑·상점》 연작의 일환으로, 그간 기획자 콜렉티브 개방회로는 오늘날 변화한 스튜디오의 위상과 작품의 생애주기에 대해 추적해왔다. 특히 <SECRETARY>에서 개방회로는 소목장세미가 가구를 완성하기까지의 공정, 그리고 각 단계에서 마주한 곤란과 우회로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상품과 작품 사이 그리고 작가와 디자이너 사이의 진동을 포착하는 동시에 오늘날 소규모 공방의 좌표를 가늠하려 한다.
클로징파티 : 7월 2일(토)
디자인 : 이도진
출처 - 개방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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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3:00 - 19:00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일요일 자연광에서 전시관람,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