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CENTER
2024년 3월 27일 ~ 2024년 4월 26일
시각적으로 압도되는 자연경관이나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풍광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경치가 좋다'고 말한다. '좋다'라는 감각은 시각의 무한함과 청각의 현장감, 그리고 피부의 기억을 이끌어낼 때 더 구체화된다. 여기서 실재하는 풍경이 개인에 의해 대상화되는 역치가 일어난다.
⟪Sensescape⟫는 세 명의 작가가 바라본 어떤 풍경에 대한 감각이다. 대상(풍경)에 대해 아주 내밀하게 감정적이거나 표제적인 접근은 대상화된 주체와 무관하게 객관적 실재로 표현되고 이는 참 낭만적이다. 결과가 원인이 되는 내적 전도의 시간 속에서 새로운 경치, 내면의 감수성이 펼쳐진다.
이건희
이건희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자와 이미지의 상관관계'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개인전 30여 회와 단체전 300여 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얻어지는 종이의 크기와 두께를 자유자재로 연출하고, 재료가 가지는 장점을 이용해 한지의 물성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하는 조형적인 작업을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및 부산시립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권지영
권지영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 사건, 사물 등에서 실마리를 얻어 조각을 만들고 그림으로 기록한다.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것들을 기록하며 평범하고 작은 것들을 만드는 행위를 통해 조각이 스스로를 구성하는 일부가 되기도 하고, 짓누르고 싶은 감정을 비워내는 해소 작용으로써의 기록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평범한 재료, 버려지는 사물들을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보는 사람 각자의 해석을 통해 새로운 의미로 발견된다. 이를 표현하고자 흙, 실, 철, 파스텔 등 많은 재료를 탐구하며 작업의 범위를 확장고 있다.
시율
시율은 영국과 한국을 기반으로 작곡가, 음악감독, 피리 연주자로 활동하며 감각적인 작곡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그려가고 있다. 그의 작품 주제는 '감각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로, <피리독신:PYRIDOXINE>을 시작으로 <[섬:섬]>, <제주를 위한 모음곡 1번>, <데이터 스코어링>, <OYSTERS>로 발전하며 작품 활동을 확장해 왔다. 동시대 안에서 느끼는 감각을 청각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객이 음악을 통해 시대성을 감각하기를 희망한다.
참여 작가: 이건희, 권지영, 시율
출처: PS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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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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