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스페이스
2015년 10월 23일 ~ 2015년 10월 25일
산리즈카에 살다: 나리타 이야기, 다이시마 하루히코, 오츠 코시로, 2014, 14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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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함께 'SIDOF 아시아의 초점 특별전 - 일본 다큐멘터리의 다섯 빛깔'을 펼쳐 보입니다. ‘영화 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참여적 다큐멘터리가 중심을 이루던 일본 다큐멘터리는, 1980년대에 접어들며 경제적 안정과 사회운동의 퇴조로 정치적이고 전투적인 다큐멘터리 대신 사적인 다큐멘터리가 광범위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지나며 최근에는 사적 다큐멘터리의 어법으로 사회적 이슈를 과감하게 다루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하는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향하는 감독의 시선이 오롯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동시대 일본사회를 향하는 시선과 그들의 소외된 목소리를 자신만의 미학으로 대변하는 이 작품들은, 일본을 보는 또 하나의 창(窓)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일본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하고 동시대 한국사회에 서 있는 우리를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상영 다큐멘터리는 인디다큐페스티발 ‘아시아의 초점’ 섹션에서 선보였던 작품들 가운데 선별했습니다. 오가와 신스케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널리 알려진 나리타 공항 투쟁 45년 후, 연대했던 사람들과 다시 마을을 찾아 떠난 <산리즈카에 살다: 나리타 이야기>, 촉망받는 뮤지션이었으나 자괴감에 휩싸여 자살한 선배가 남긴 노트와 비디오테이프를 모티프로 그리움과 애도를 실험적 에너지로 담아낸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살인죄 누명을 벗기 위한 투쟁에 여념이 없지만 슬픔과 분노보다는 우정과 사랑이 가득한 노부부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수갑>, 정치 경험이 전무 한 마흔 살 사업가 ‘야마상’이 현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주의의 본성을 폭로한 <선거2>, 교육 현장에서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부 탄압과 싸우며 신념을 지켜내는 교사 3인의 삶을 기록한 <나의 신념>까지, 동시대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예리한 사회적 촉수와 미학적 실험이 빛나는 작품들을 통해 일본 다큐멘터리의 현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다큐멘터리의 다섯 빛깔 톺아보기
일시: 10/25(일) 오후 6시 30분
참석: 오정훈(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허은광(인디다큐페스티발 해외프로그래머)
출처 - 인디스페이스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관람료 일반: 6,000원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5,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다큐페스티발 후원회원: 무료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