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아트스페이스
2016년 1월 22일 ~ 2016년 2월 19일
Eva Armisén, Reatrato de familia, Family portrait, Oil on canvas, 97x19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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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6년 1월 22일(금) - 2월 19일(금)까지 스페인 여류작가 에바 알머슨 Eva Armisén 展을 갤러리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유화 15점과 판화 10여점 등 총 2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어떤 소망을 품고 있을까? 저마다 다른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행복을 바라는 마음 하나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대단한 무엇을 이루어 내거나 소유하지 않아도 ‘이것이 행복’이라고 말해주는 듯한 에바 알머슨의 그림들로 소울아트스페이스가 2016년의 첫 전시를 준비하였다. 동그란 얼굴에 까만 눈, 발그레한 볼 아래로 소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에바 알머슨의 작품은 유머를 겸비한 따뜻하고도 솔직한 메시지로 공감을 자아내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인종과 언어를 초월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그림에는 동양인을 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인물들과 자유롭고도 시원하게 그어진 붓질, 경쾌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색감, 무궁무진한 일상의 스토리들이 가득하다. 자전거를 타고 강아지와 함께 해안을 달리는 소녀, 설원을 배경으로 모인 단란한 가족의 모습, 빨간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에게 건넬 꽃을 든 여인, 풀밭 위 테이블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이들, 함께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는 연인, 파란 구두를 신고 숲 속을 산책하는 소녀가 등장하는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함께 미소 짓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일상을 특별함으로 변화시키는 순수하고도 긍정적인 기운, 그녀의 작품에 다시 한 번 주목하게 되는 이유이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은 상처입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된다. 그녀의 그림을 볼 때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지며 이해받는다는 경험을 누리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작가는 관객이 수동적인 감상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그들이 활기를 되찾고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공감의 기적'을 믿는 작가인 것 같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기를 / 얼굴에서 웃음꽃이 시들지 않기를 / 좋은 이야기만 듣고 전할 수 있기를 / 아무리 힘든 일에도 견딜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있기를 / 외로움을 품는 따듯한 가슴을 지닌 사람이기를 / 그래서 주변에 항상 행복이라는 공기가 머무르기를" 작가의 이런 소망이 강물처럼 슬픔과 고통의 골짜기에 넘쳐흐를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한층 살만한 곳으로 탈바꿈될 것이다.
- 서성록 비평글 中 -
에바 알머슨(1969- )은 스페인 사라고사 출생으로 바르셀로나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스페인을 비롯하여 영국, 미국,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세계를 오가며 폭넓게 활동하였고, 각국의 기관과 단체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국내에서는 하나은행, 두산그룹, 스킨푸드, 엔제리너스커피 등과, 해외에서는 코카콜라,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과의 캠페인 및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대중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다. 그밖에도 국제적인 아트 페어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출처 - 소울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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