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퍼플
2015년 3월 27일 ~ 2015년 5월 24일
TENT(김남표+윤두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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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퍼플은 화가 김남표(46)와 조각가 윤두진(48)의 협업 전시 < TENT(김남표+윤두진) >展을 개최한다.
화가 김남표는 초현실적 풍경화인 ‘Instant Landscape’ 시리즈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고, 조각가 윤두진은 인체 위에 현대인의 욕망의 껍질을 입히는 ‘껍질’ 시리즈로 유명하다.
두 명의 작가는 4년 전 장흥에 위치한 가나아뜰리에 입주하여 지금까지 서로의 작업을 바라보며 수많은 작업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예술관과 작품에 대한 교감을 축적해 왔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는 두 명의 작가가 하나의 공간에 각각 자신의 작품을 배치하는 기존의 2인전 형식과 다르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의 공동작품의 형태는 조각화된 회화(Carved Painting)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명명된다.
조각화된 회화(Carved Painting)
화가 김남표는 콘테, 파스텔을 이용하여 손으로 그리는 동시에 끊임없이 오브제를 평면에 붙이는 작업을 해왔고, 조각가 윤두진은 오히려 반대로 입체에서 평면적인 부조로 전이되는 작업을 보여왔다.
다시 말해서 김남표의 작업은 평면에서 입체로, 윤두진은 입체에서 평면으로 전이되며 서로의 교집합을 형성하게 된다.
회화의 조각화, 조각의 평면화는 다시 하나로 조각화된 회화(Carved Painting)로 귀결된다.
이것은 단순한 매체의 병치혼합이 아니라 본질적인 예술감각의 뒤섞임을 통해 회화와 조각이라는 고유한 매체의 제한적인 한계를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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