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토스트
2016년 9월 24일 ~ 2016년 10월 7일
Unnecessary_불필요한 것들을 만들다.

갤러리토스트에서는 2016년 09월 24일(토)부터 2016년 10월 07일(금)까지 “Unnecessary_필승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시각적 이미지 작업을 통하여 소통의 예술, 커뮤니티(community)를 이야기한다. 여러 소재로 펼쳐지는 작가의 작품구성은 일상에서 보여지는 소소한 사물을 통해 예술로의 변환과 그로 인한 관객과의 소통을 상기시킨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작가가 작업해왔던 다양한 소통의 전시에서 벗어나 작가 개인적으로 느껴진 필요함(necessary)와 불필요함(unnecessary)의 차이를 만들어 ‘커뮤니티’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매 전시마다 관객이 직접 만져보고 옮겨보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면, 이번 전시는 작가 일상에서 소소하게 시작된 ‘식물키우기’에서 일상의 특별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함이다. 이번 작업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공유하고 생각의 전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갤러리토스트
작가노트
지금까지의 작업은 소통의 매개체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소통의 예술, 즉 커뮤니티 (community)의 기반이 되는 것이 내가 보여주고자 했던 시각 이미지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필요한 것과 불 필요한 것의 구분을 모호하거나 혹은 억지스러운 조화가 될지도 모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Necessary 는 필요한 으로 해석된다. 이 단어 앞에 un을 붙이면 unnecessary 불필요한 것이 된다. 많은 언어에서 어떻게 붙여지느냐에 따라서 다른 뜻이 되기도 하고 다르게 해석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술이란 매개체에서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소통의 매개체를 예술로써 접근하고자 했던 나 또한 그 모호함은 다를 것이 없다.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시각미술에서 관객과의 소통을 원한다. 하지만 무엇이 소통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만 늘어날 뿐이고, 억지로 참여를 유도한다 하여 그것이 소통인지.
사실 관객들은 예술에서 직접적인 소통을 원하는 것만은 아니다.
예술을 통한 일상의 삶 속에서 감각을 키워가는 도구(?)가 되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에서 이번 전시에서는 unnecessary불필요한 것과Necessary필요한 것의 차이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최근에 거처(居處)를 옮기게 되면서 집 안의 분위기를 바꾸고자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결심 후 꽃시장을 찾았고 그 곳에서 화분을 하나 장만했다. 그리고 그 화분에 심을 식물을 찾아보았고, 식물을 고르다가 이 식물은 잘 자랄까? 저 식물은 까다롭진 않나? 이런 저런 계산 끝에 나는 선인장을 선택했다. 미리 장만해뒀던 화분은 이태리산 황토 화분. 황토 화분보다 나만의 화분을 만들고자 형광 그린으로 화분 색을 바꿔주고, 그 안에 심을 선인장 마저 내가 직접 선인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만들어낸 선인장을 심을까 하다가 또 실제 사이즈의 선인장을 그림으로도 그려본다. 선인장의 스케치를 보면서 선인장의 색을 바꿔 칠하게 된다. 선인장의 조형물과 선인장의 그림을 만든 후 화분도 그림으로 대신해보기로 한다. 스케치 하면서 화분의 그림이 캔버스에 비율이 잘못되어 삐딱하게 그려졌기에 캔버스 바닥부분에 나무 토막을 받쳐 비율을 맞춰본다. 이렇게 내 일상에서 시작하게 된 작업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글/필승

GREEN 선인장_F.R.P , 형광안료 도색_90x32x7cm_2016 (

바위에 핀 꽃_캔버스에 아크릴 채색, F.R.P_140x70x50cm_2016

주황색 선인장_캔버스 위에 아크릴 채색_46x175cm_2016

화분에 주황색 선인장_혼합재료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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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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