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담
2017년 7월 5일 ~ 2017년 7월 16일
Yasuka M, 그 나무로 가는 길 あの木への道, 철판에 녹, H530×W455m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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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담에서는 일본 토코에서 활발하게 작업중인 야스카(YASUKA.M 1988생)의 철판 회화 전시를 기획하였다. 조각을 전공하였으나 철이라는 재료의 물성에 매료되어 철판을 부식시켜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철은 자연에서 와서 그대로 두면 녹슬고 썩어서 자연으로 돌아가버리는 재료이기도 하다. YASUKA. M은 일본 다마미술대학에서 조각과정을 졸업했으며, 철판 위에 녹(rust)을 사용해서 풍부한 표현으로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 “rust drawing”이라는 특수한 기법을 확립해서 제작하고 있는 작가이다. 평면작품이면서도 철판 위에 생기는 녹의 고조나 부식의 기복에 의해 묘사되는 환상적인 풍경이나 동식물과, 어떤 의미에서는 미세한 수준의 릴리프 조각이라고 해석도 가능하다.
Long Long Sleep시리즈에서는 철이라는 재료를 때로는 녹청제를 써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든 후에 어느 시점에서는 방청제를 써서 녹의 진행속도를 멈추기도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녹슨 상태에서의 변화는 정지되어 묘한 갈색 모노톤의 풍경이 나타난다.
Memories of Iron시리즈에서 작가는 때로는 방청제를 사용하지 않고 녹이 스는 것을 그대로 두기도 한다. 철이 자연계에 있을 때 산회된 상태로 존재하듯이 작품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공기중의 습기에 의해 자연스럽게 산화되어 녹이 슨다. 이를 작가는 작품이 가진 생명성이라 느껴서 같이 감상하기를 원한다.
YASUKA. M이 제작한 “rust drawing” 작품은 그 표현 방법의 의외성과 정밀한 사실력에 의해 데뷔한지 수 년도 되지 않아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 및 대만의 젊은 아트스트가 참가한 아트이벤트 「”Independent” (Hulic Hall, Tokyo, Japan)」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마찬가지로 대구아트페어에서도 2016년 작가로 선정되어 대구아트페어 2016 특별교류전 RED DOTS에도 초대작가로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되었다. 올해 2월에는 일본 전통적인 제철방법인 타다라제철 (Tatara iron making method)과 젊은 아트스트의 콜라보레이션기획으로 <칼 만드는 장인이 아티스트를 만나다 SWORDSMITHS MEET ARTISTS>의 우수작가로 선발되었다.
이번 갤러리 담에서 발표되는 작품에는 YASUKA. M 의 <기억 속 풍경>으로 그 풍경 안에 살아 숨쉬는 동식물을 “rust drawing”에 의해 정밀하게 표현된 식물의 잎과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환상적은 풍경화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수묵화의 풍부한 표현의 풍경을 연상하게 된다. “rust drawing”이라고 하는 참신한 기법이면서도 아시아인의 공통된 DNA를 느낄 수 있는 YASUKA. M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출처 : 갤러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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