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Seoul
2025년 8월 29일 ~ 2025년 9월 18일
Yearbook Quote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김상인, 이승열, 이충근, 조은재, 네 명의 작가는 각자의 기반을 내려놓고, 지금까지의 경력과는 다른 매체를 선택해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전시는 마치 평행세계의 전시처럼 구성되어, 익숙한 정체성을 벗어난 실험적 시도들을 통해 ‘만약’이라는 상상력이 어떻게 창작의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탐색합니다.
각 작가의 선택은 단순한 매체의 전환을 넘어서, 정체성과 학습 경험, 그리고 제도적 환경이 개인의 창작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해 왔는지를 되묻는 계기를 만듭니다. 이들은 현재의 위치로 이어진 선택의 축을 일시적으로 비틀어봄으로써, 결과로써의 작가가 아닌 과정을 드러냅니다.
Yearbook Quote는 회고와 상상을 오가는 시선 위에 구성된, 일종의 가상 세계의 전시입니다. 전시는 각자가 선택하지 않았던 경로를 잠정적으로 걸어보는 수행적 행위를 통해, 작가의 정체성이 얼마나 유동적이며 구축 가능한 것인지를 실험합니다.
출처: ff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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