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링프로젝트
2022년 12월 20일 ~ 2023년 1월 5일
2022년 12월 20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姬: 나의 우주다》는 상업사진으로 광고/패션계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온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시도한 꽃 연작 사진 총 32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이전 포트레이트 작업에서 이미 유명한 인물들의 페르소나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시 구축해 나갔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전시에서는 시들고 말라버린 꽃을 다룬다. 이 시들고 마른 꽃을 소생시키는 과정은 수십년간 꽃을 말려 보관하는 작가의 행위와 시간들을 포함하며, 본래의 형태를 잃고 말라버린 꽃에 염료를 뿌리고 사진대에 세워 ‘기억’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미술사가인 정연심의 말을 따르면 이는 “염(殮)”을 거치는 과정과도 같은데, 염을 통해 꽃은 “또 다른 생명, 페르소나와 존재감”을 지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는다. 포트레이트 작업과 꽃 연작은 외견상 이전 작업과 단절된 작품들처럼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이 둘 모두 ‘새롭게 부여받은 페르소나’라는 동일한 주제의식을 다룬다는 점에서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조선희의 ‘꽃 작업’은 한 인물이나 사물의 몇 가지 측면들이 가진 특정한 페르소나에 관한 것에서 삶과 죽음에 관한 보편적인 알레고리로 확장된다.
전시 작가: 조선희
출처: 뉴스프링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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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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