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라운지
2022년 11월 10일 ~ 2022년 11월 30일
각기 다른 공간 속 창 위에 켜켜이 축적된 먼지와 흔적은 비단 물리적인 시간뿐만 아니라 먹지를 대고 표면을 누르는 신체의 압력, 곧 작가의 몸이 생성하는 힘의 방향과 연결, 창의 몸이 마치 존재가 되어 스스로를 드러내게 된다. 실제로 하나의 창 위, 표면에 압력을 가할 때 먹지는 그 표면의 유격에 따라 안료가 떨어지고 이를 통해 희미하게 드러난 걸러진 볕은 ‘하나의 형상으로써 빛’이 된다. 이 이미지의 추상성은 우리가 막연하게 그려왔던 빛의 이미지를 작가의 수행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이 지난한 제작과정은 헤아릴 수 없는 빛의 내면을 견고하게 하며 빛의 내적 이미지를 상상시킨다. 동시에 우리가 익숙하리라 여겼던 일상 공간에서 누적된 시간을 유형화(typological image)한다. 수십 년간 창문에 켜켜이 쌓인 과거로부터 지금에 이르는 시간은 종래 하나의 풍경을 지닌 지형(topography)으로 드러난다.
강동주 개인전 《언젠가의, 그곳에 빛이 비추고》 서문 발췌 | 전민경, 독립기획자 (더 그레잇 커미션 대표)
참여작가: 강동주
출처: 에이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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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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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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