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소소
2026년 10월 30일 ~ 2026년 11월 27일
아주 먼 거리의 풍경이 망원경을 통해 눈앞에 도착한다. 회화는 희미해졌거나 부재하는 장면을 물성으로 이 자리에 소환한다. 작가의 외할아버지는 분단 이후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집을 자주 추억하셨었다. 고니는 할아버지가 그리워하셨던 고향이 보이는 백령도를 답사했다. 경계 밖에 있어 갈 수는 없지만, 망원경은 시선을 그 땅 위로 초대한다. 망원경은 시선을 닿을 수 없는 지점으로 데려다주지만, 동시에 그곳에 당장 다다를 수 없다는 물리적, 신체적 한계를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고니는 이러한 거리를 지우기보다 바라봄의 과정 안에 남겨둔다. 긴 바라봄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보기 위해서, 회화를 실재의 대체물이 아니라 시선을 이어나갈 단서로서 남겨두기 위해서.
참여작가: 고니 Goni
기획: 갤러리 소소
글: 문소영 (독립 기획자)
포스터 디자인: 김소이
출처: 갤러리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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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8:00
수요일 13:00 - 18:00
목요일 13:00 - 18:00
금요일 13:00 - 18: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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