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치유허브 갤러리맺음
2017년 9월 6일 ~ 2017년 9월 25일
오늘날 우리는 사회적 관계 속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다양한 감정을 무시한 채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감정을 내비치는 일은 아마추어 적이고 책잡힐 일이 되었다.) 그래서 너무 익숙한 나머지 쉽게 지나쳐버리거나 애써 회피하는 ‘감정(Emotion)'이라는 것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모호한 경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감정은 순간적이고 폭발적이라는 특징과 함께 지속성이나 효율성에는 취약한 한계적 특성을 보인다. 그래서 감정은 붓 등의 도구를 통해 표현하는 것 보다 몸의 일부를 사용함으로써 감정에 충실해 질 수 있게 해준다.
신체 중 손을 사용해 그린 그림으로 예를 들자면, 시작은 손을 전체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감정을 잡게 되면 손끝으로 힘이 들어가고 이를 통해 선율과 파동이 생긴다. 그러다가 감정에 이입되면 손끝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손톱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러면 조금 더 확실하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선들이 생긴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형태를 흐트러트리며 선율과 파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형태를 흩트리는 방법은 선율이 아닌 면으로도 사용되는데 손날을 사용하여 발려져 있던 물감이 뭉개지기도 한다. 이는 물감의 유(有).무(無)의 경계를 흐리며 본질에 대해 혼돈을 일으키도록 한다.
이렇게 완성된 작업은 일상 속 쉽게 지나치는 감정을 곱씹고 가라앉히며, 개인의 감정을 스스로 소화 할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출처 : 서울예술치유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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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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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0: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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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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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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