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두들
2015년 10월 16일 ~ 2015년 10월 25일
003 공은주 Untitled _Each 159 cmⅩ24.5 cm_Mixed media in box_2015
나의 작업은 이차원의 평면(흑/백)에 운율있는 마띠에르(matiere)로 구성된다.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되는 선(線), 지속적인 덧칠과 지워짐 그리고 과장됨 없이 반복되는 행위들은 의지와 재현의 시간과 행위들로부터 탈각된다.
대상은 이미 재현이라는 과정을 통해 소외 되었으며 그로 인해 환영의 위치에 서게 된다.
나는 그 대상들을 이차원의 평면으로 소환하여 질료와 색채의 덩어리로 환원함으로써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간극 - 사이(間) -을 표현 하려고 한다.
정지된 듯 고요한 화면을 관통하는 것은 다름 아닌 질료와 색채의 덩어리이다.
그들은 정연하고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움직임을 드러낸다.
때로는 거칠고 ,불규칙하게, 때로는 잔잔하고 고요하게 조화와 균열을 반복하게 된다.
그 반복의 시간을 채우는 것이 바로 사이(間)이다.
충돌과 조화 사이.......
분열과 봉합 사이.......
우연과 필연 사이.......
무의미와 의미 사이.....
사이(間)는 분투하는 질료들이 각축을 벌이는 장소이며 에너지의 저장고이다.
사이(間)의 미세한 틈과 분열된 질료들의 덩어리는 그 무엇으로도 확실하지 않은
미지의 지형을 개방 시키는 단초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어떤 사이(間)에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나, 너 그리고 우리가 있다.
사이, 間 .....이곳은 우리의 처음이며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갤러리두들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