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PRESENTS
2025년 7월 10일 ~ 2025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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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네스호에는 최근까지도 첨단 장비와 수백 명의 대원들이 투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여전히 사람들은 개기일식이 연출하는 신비로운 현상들을 지켜보며 옛날 옛적 불길한 미신을 머릿속으로 떠올린다. 최이안과 구태승의 이인전 《Before This River Becomes an Ocean》(2025)는 과학적 합리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믿음의 체계를 조명하며 이미지에 대한 충실성이 전개되는 일련의 주체적인 입장들을 탐색한다. 조지 마이클의 노래 「Faith」의 화자는 연인을 향한 마음에 스스로를 내맡기려고 하지만 조금 더 분명한 확신에 이르기 위해 내면을 점검한다. 감당할 수 없는 것을 계속하겠다는 결심은 사랑이라는 변화가 삶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하기 전에, “강이 바다가 되기 전에” 공언되어야 할 것이다. 예술의 영역에서도 신념이 시험대에 오르는 일은 피할 수 없이 강제된다. 캔버스에 자신이 바라본 것을 결연히 옮겨 놓는 화가의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허상이라고 단언할 수 없는 견고한 환영을 경험하게 된다. 최이안이 시시각각으로 불협하는 이미지를 긍정하기로 결정한다면 구태승은 이미지를 명명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능동적인 계기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 작품을 창안하는 일은 미래의 질서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퐁주는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이 각자의 미래를 그려 보이는 이번 전시가 일상과 약간은 다른 질서 속에 머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참여작가: 구태승 & 최이안
글: 강동호
주최: YK PRESENTS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8:00
수요일 13:00 - 18:00
목요일 13:00 - 18:00
금요일 13:00 - 18: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