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윌링앤딜링
2017년 4월 7일 ~ 2017년 4월 29일
권혁, 카오스모스 R255 Chaosmos R255, 천에 아크릴, 실스티치, 145x235cm, 2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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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2017년 4월 7일부터 4월 29일까지 권혁 작가의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Controlled and Uncontrolled>전을 개최한다. 권혁 작가는 주로 스티치 기법으로 대상을 재현하였으며 이를 채색된 캔버스와 결합함으로써 여러 겹의 레이어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평면 구성을 획득하고 있다. 또한 실과 실이 만나는 견고한 구조를 지어내면서 공간을 분할하는 설치 작업으로 그 조형적 성격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작가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주의 유기체적 생명력은 인간의 삶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이 가지고 있는 우연성에 대하여,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대변한다고 여겨지는 다양한 법칙들의 절대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주변의 여러 현상들을 탐구하고 있다.
권혁 작가는 이번 전시 <Controlled and Uncontrolled>에서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형식화 하는 일종의 실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전시 작품은 크게 평면과 설치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이 중 평면 작업인 <카오스모스(CHAOSMOS)>시리즈는 우주를 뜻하는 Cosmos와 혼란을 뜻하는 Chaos 의 합성어이다. 캔버스 천위로 페인팅과 실을 함께 사용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추상적이면서도 자연 풍경의 스펙타클한 인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생명의 근원으로서 물의 이미지를 다루었던 태도의 연장으로, 광활한 바다의 강렬하고 거친 인상을 내뿜는 이미지들을 연상시킨다. 이들 시리즈에 페인팅과 겹쳐진 스티치 기법으로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반복적인 패턴에 가까운데, 회화로 전달되는 몸의 움직임과 정적이면서도 반복적인 실과 캔버스 간 구조적으로 엮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성으로부터 또 다른 차원의 질서를 생성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작품 <숨 (BREATH)>은 실과 페인팅, 그리고 공간과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조형 설치 작업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공간을 캐스팅하는 작업으로서 풍선과 실, 그리고 페인팅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형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팽창시켰다가 다시 응축되는 풍선 위로 실과 페인팅이 굳어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비정형의 형태들은 작가가 염두에 두고 있는 무질서한 현상들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모종의 질서를 인식하게 한다.
오프닝 리셉션 : 2017년 4월 7일 (금), 6PM
아티스트 토크 : 2017년 4월 15일 (토), 4PM
출처 : 스페이스윌링앤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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