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2017년 2월 10일 ~ 2017년 2월 14일
- 반지하 쉰다섯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 두 명의 작가가 두 개의 기념일 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작가는 주로 조각에 대해 작업해왔다고 합니다.
- 작가는 ‘기념’에 대해 생각해봤다고 합니다.
- 작가는 “기념을 도와주는 것(매개 물질)에는 다양한 종류와 구분이 있다. 이를테면 ‘기념비’와 ‘기념패’, ‘기념탑’은 각자의 형상에 따라 구분 지어지고 ‘기념사’, ‘기념일’은 기념을 각자의 물질적 표시로 치환하여 표시한다. 또한 ‘기념관’과 같이 공간을 점유하는 경우도 있고 ‘기념제’와 같이 제례의 형태를 갖기도 한다. 이처럼 기념을 도와주는 것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구분 기준에 따라 각각의 명칭을 부여받았는데 이것을 크게 ‘기념물’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묶을 수 있다. 기념물에서 ‘물(物)’은 만물을 뜻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물질, 즉 사물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과 같은 생물까지 포함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기념물의 집합 아래 기념품의 집합이 있다. ‘품(品)’은 물건을 뜻한다. 물건이란 ‘일정한 형체를 갖춘 모든 물질적 대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영역에는 천연기념물과 같은 생물, 자연 그리고 기념제와 기념사, 기념일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물질이 포함된다.”라고 말했습니다.
- 관리자는 단어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 작가는 기념품과 기념물을 나누는 기준으로 소유와 이동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작가는 트로피와 비석을 기념품과 기념물로 나누는 기준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고 말했습니다.
- 작가는 “트로피는 기동성이 있기 때문에 기념품이다. 하지만 좌대 위에 올려 전시되는 순간 기동성은 상쇄되고 트로피는 기념물이 된다. 또한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트로피는 전시 기간 동안 공공의 것이 됨으로서 일시적 기념물이 된다. 이와 반대로 비석은 기동성이 없기 때문에 기념물이지만 그것이 놓여있던 곳에서 떼어져 전시장에 이동되는 순간 그것은 앞으로 최소한 한 번의 이동이 보장되어 있는 일시적 기념품이 된다. 또한 비석은 공공의 장소를 떠나 개별관객을 마주하는 전시장으로 들어오면서 기념품이 된다. 전시는 기념품과 기념물을 서로 교차시키며 예외적 상태를 만들어낸다. 그것은 바로 조각이다. 바꿔 말하면 기념품과 기념물이 각각의 장소에서 벗어나 전시공간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것은 조각이 되며 조각이 되는 순간 그것의 정체성은 반전된다.”라고 말했습니다.
- 작가는 정월대보름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수 있는 조각을 만들어본다고 합니다.
- 짧게 3일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 반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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