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291
2019년 10월 9일 ~ 2019년 10월 20일
공간291은 2019년 10월 8일부터 김대욱 개인전 < 서 있는 사람들>을 개최한다. 오랫동안 초상사진을 연구하고 촬영해 온 김대욱은 < 서 있는 사람들>에서 연예인 지망생들의 초상을 새롭게 보여준다. 한 사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데 초상사진만큼 분명한 장르는 없지만, 스타를 꿈꾸는 사람의 초상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경계의 존재들’처럼 보인다. 어느 쪽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대기발령상태의 놓인 ‘서 있는 사람들’의 초상사진은 모호하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작가노트
나의 인물사진에 대한 관심은 할아버지인 (고)김주성의 < 허바허바사진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인물사진에 대한 관심은 나를 할아버지의 사진관으로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사람을 촬영한 사진에 관심을 갖고 계속 초상사진 분야를 연구하고 촬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연예인 지망생’이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연예인 지망생이 있다. 가수, 연기자, 코미디언, MC, BJ, 모델, 유명 운동선수 등 그들 모두에게는 나름의 귀한 꿈이 있다.일반적으로 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은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숨기고 이미지를 연기를 하지만, 나는 사진작업을 통해 그들 본연의, 숨겨진 혹은 드러나지 않은 모습에 다가가려고 했다.
모델이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일종의 연기의 시작이다. 나는 카메라 뒤에서 그들의 연기를 보며 내가 보고자 하는 그들을 조각해 나간다. 나는 일반적으로 인물사진의 연극적 요소에 흥미를 느낀다. 그래서 사람을 찍을 때 극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하기도 하지만, 본 작업은 그와 반대로 모델들에게 극적인 표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가장 편안한 자신을 드러내도록 유도한다. 아이러니하게 극적이지 않은 연기의 시작인 것이다. 이는 연기하는 것과 연기하지 않는 것과 모호한 경계를 만들어 낸다. 극적인 연기에 익숙한 분은 카메라 앞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극적이지 않은 본연의 모습과 카메라 앞에서 어쩔 수 없이 극적으로 되는 사진 촬영의 경계, 이러한 아슬아슬한 지점을 카메라로 담고자 하였다.
출처: 공간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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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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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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