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사이드
2021년 4월 6일 ~ 2021년 4월 13일
김도연은 주관적인 경험과 감각을 통해 내재된 잔상을 자신의 회화로 가져와 새로운 서사를 풀어낸다. 작가 안에 혼재된 모호한 이미지들은 현재의 감정과 공상이 만나 처음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배열되고 확장해가며, 수없이 그어지는 선들이 쌓여 감에 따라 그 형태는 더욱 견고하게 나타난다. 얇은 세필에 유화를 묻혀 장지 위에 새기듯 세밀하게 그려내는 김도연의 작업방식은 잡아낸 존재들이 없어질세라 빼곡하게 적어 내리는 기록의 행위와 닮아 있다. 작가는 감각에 기대어 즉흥적으로 쏟아내어 쌓여가는 결과물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 의미를 부여하고 작업에서 나아갈 지표를 찾는다.
이번 전시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에서 작가는 이전 작업 <긴 곱슬머리>(2017) 연작에서 귀결되는 신작들을 선보인다. 김도연은 본 연작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흩날리는 곱슬머리의 모습이나 옥니(안으로 굽게 난 앞니)가 난 모습으로 나타내는 반면, 특정 외형 안에 감춰진 성별은 중성적인 인물로 묘사한다. 신화적, 종교적 요소가 혼재된 모습들과 각 인물 간의 기묘한 움직임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가는 과거에 끝낼 수 없었던 작업을 꺼내 보며 지난 시간과 현재의 연결 지점을 찾고, 멈춰 있던 이야기를 전시장에서 다시금 풀어보고자 한다.
참여작가: 김도연
출처: 얼터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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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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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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