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바
2017년 6월 5일 ~ 2017년 6월 10일
사람은 누구나 쉽게 잊지 못하는 상처가 있고, 몇몇은 그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김미수 작가가 과거에 겪은 어떤 기억은 그를 둘러싼 ‘모든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포를 만들었다. 살아있는 존재가 가지는 생동감과 화려함이 그에게 있어선 위협이 되는 강인함이었기 때문이다. 설치 작품 “인, 파도”의 수많은 철판은 하나하나가 그 강인함을 표현한다. 자신을 주장하듯 뚜렷한 원색들로 구성 된 불특정 다수의 프로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당시 작가는 그들로 이루어진 화려한 색의 바다에서 표랑하는 사람이었고, 형용할 수 없이 무기력하고 두려웠다고 한다. “인, 파도”는 사람들에게 짓눌리던 그 때를 기억하며, 이제는 현재를 살아내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Artist talk : 6월 5일 오후 2시
오픈 : 평일 10시 -12시 (6일 공휴일 휴무)
장소 : Space_BA421
출처 : 스페이스바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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