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2019년 6월 13일 ~ 2019년 7월 9일
작가의 주제의식이 드러나는 여러 시리즈들은 인간적 성찰이자 예술적 수행의 과정들이다. 그의 수행적 조형 행위는 세가지 주요한 질료로 환원된다. 그 하나가 나무이고, 다른 하나가 종이 그리고 물이다. 자신의 옷을 찾겠다며 떠났던 그의 ‘진리와 방법’의 해법은 일차적으로 중국에서 발견한 ‘습인수인판화(濕印水印版畫)’ 였다. 일반적인 의미의 판화와 여러 차이가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그가 주목한 것은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구하는 도구나 질료의 표현 가능성과 인간의 감각과 결합의 지점이다. 나무와 종이 그리고 물은 사실상 자연의 원초적 물질들이며, 화학적이거나 물리적 작용이 가해져서 변형을 한다 해도 본연의 융통과 순환의 작용일 뿐이다. 흥미롭게도 작가의 작업에서는 하나가 되기도 하고 나눠지기도 하는 이들 질료의 자유로운 매체 활용을 만나게 한다. 예컨대 작가가 즐겨 쓰는 나무는 판화의 지지대이면서 그 자체로 목(木)조각 설치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즉 그의 <풀다>, <나를 드립니다>, <뫼비우스의 띠> 등은 나무라는 질료에 기초한 조형 설치이지만, 나아가 판화의 원형적 태도를 포함하고 있다. - 박남희, 『김상연의 인간학_나를 드립니다』(2019) 중
출처: 포스코미술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2:00 - 17: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공휴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