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2016년 4월 6일 ~ 2016년 6월 26일
1 / 2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새로운 기증자료를 소개하고, 기증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김수남을 말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기간은 2016년 4월 6일(수)부터 2016년 6월 6일(월)까지로,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자료들은 2015년 고 김수남 작가(金秀男, 1949~2006) 유족이 기증한 170,630점 중 대표작 100점을 엄선하였다.
김수남에 대하여
김수남 작가는 일찍이 1970년대부터 전국의 굿판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며 30여 년 간 그 현장을 기록함으로써 민속학계에 잘 알려졌다. 그의 사진집 <한국의 굿> 시리즈는 ‘2005년 한국의 책 100’에 선정되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유명하다.
그는 평소 사진 작업을 하면서 민속학에서 라포(rapport)라고 부르는 피사체와의 친밀감 형성을 매우 중시 하였다. 그는 굿을 청하는 사람들과 주관하는 심정을 헤아리며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에야 셔터를 눌렀다. 그러기에 타인에게 배타적인 굿판에서 방울과 부채 대신 카메라를 든 사진박수로 불리며 많은 사진을 찍고, 남길 수 있었다.
굿판에서 볼 수 있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큰 주목을 받았던 <한국의 굿> 사진들을 중심으로, 그가 보여주고자 하였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보고, 이와 더불어 문화적 보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 사진들도 소개하였다.
전시는 ‘삶의 시작’, ‘삶을 위한 기원’, ‘삶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 등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죽음-슬픔-위로-작별-치유’의 과정들을 거치며 산자와 망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접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출산, 풍농풍어, 무사안녕, 무병장수 등 각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풍성한 제물이 차려지는 한바탕 기원의 장을 만끽할 수 있다.
3부에서는 굿을 청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슬퍼하면서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는 무당들의 인간적인 표정과 신명난 행위들을 마주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일상을 살아가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가져보고, 사진이 나오기까지 작가가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 기대한다. 아울러 사라진 굿판과 그 현장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장례식, 1990년 인도네시아 숨바
또라자족의 장례식에서 망자의 관을 붙잡고 슬퍼하는 유족

제주도 신굿, 1981년 제주시 구좌읍
자손의 번창과 출생을 주관하는 불도할망(불도할머니)이 오는 길(불도할망다리)을 만드는 한일춘 심방

강릉 단오굿, 1986년 강원 강릉시
팔도 무당의 굿하는 모습을 모방하는 사화선 무녀

동막 도당굿, 1982년 인천 연수구
정애비를 꾸짖으며 액을 쫓는 이용우 산이

수용포 수망굿, 1981년 경북 포항시
아들을 잃고 바다를 향하여 울부짖는 노모
김수남 관련 다큐영화 상영
영화제목 : 사진박수 김수남을 말하다
관람정원 : 각 회차 당 20명
상영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영상채널 스튜디오
상영횟수 : 전시기간 중 매주 수요일, 금요일
1회차 : 14:00~15:00
2회차 : 16:00~17:00
상영시간 : 30분 내외
영화내용 : 김수남의 생전 활동과 사진 철학 등을 보여주는 다큐
전시 연계 강연회 개최
강연명 : 지인들로부터 듣는 김수남의 사진 인생
강연일시 : 2016년 5월 6일(금) 14:00 ~ 17:00
강연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
강연자
김인회(김수남 기념사업회장, 전 연세대학교 교수)
황루시(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고운기(한양대학교 교수)
양진(FUNNYFISH 실장)
강연내용 : 함께 찾았던 현장 관련 에피소드, 작업 방식, 인간관계 등 같이 활동한 지인들로부터 직접 듣는 김수남에 대한 회고담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09:00 - 18:00
화요일 09:00 - 18:00
수요일 09:00 - 18:00
목요일 09:00 - 18:00
금요일 09:00 - 18:00
토요일 09:00 - 18:00
일요일 09:00 - 18:00
공휴일 09:00 - 18:00
휴관: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다음날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