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벙커 B39
2018년 7월 28일 ~ 2018년 9월 20일
재구성;사라짐은 곧 발견의 시작
부천아트벙커 B39와 퍼블릭 갤러리는 첫 기획전시로 김영주 작가의 개인전 <Lost/Found>를 진행하여,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아트벙커의 문화 복합공간으로의 출발을 개막한다.
<Lost/Found>전은 결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속에서 사라진 것과 찾은 것들에 주목한다.
김영주 작가의 작업은 결과물 속에서 과정들이 가져오는 힘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그녀의 모든 작업속엔 과거의 흔적들이 존재한다. 드로잉에선 연필이 새긴 선들과, 그것을 지우면서 생겨난 흔적들이 모두 남아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며, 그 흔적들은 중첩되어 더 큰 과정의 시작이 된다. 더 나아가 부조작업은 과거뿐만이 아니라 현재의 과정, 즉 격동하는 시간을 포착한다. 이 양감의 입체는 선명하고, 단순한 거대한 덩어리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간결한 아름다움의 이면엔 끊임없이 에너지 간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팽팽히 당져져,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에너지들 간의 긴장과 위태로운 충돌은 뒤엉켜져, 조화와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지속한다. 작품의물질적 긴장감은 심리적 긴장감을 유발시켜 관객 또한 작품의 과정속으로 이끄는 과정의 시작이 된다. 이처럼 김영주 작가의 작업에는 완성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의 작품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재구성된다.
사라지거나 잃어버린 것은 없어진 것이 아니다. 재구성함으로써 새롭게 찾는 것이다. 즉, 잃는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는 한 과정이다. 이러한 재구성적 특성은 부천 아트벙커 B39와 퍼블릭 갤러리의 정체성과도 일치한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B39에는 아트벙커가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함께한다. 더 나아가 부천시 주민들의 참여로 인해 재구성될 아트벙커의 미래의 모습 또한 예측할 수 있다. 과거엔 사람이 아닌 기계들의 공간이었던 소각 공장이, 지금은 공간의 외형, 구조는 그대로인 채 다양한 컨텐츠가 더해져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으로 사용된다. 후엔, 부천시 주민들과 함께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콘텐츠를 창작하여, 연결 도시의 창의 환경을 발전시키는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퍼블릭갤러리 또한 재구성의 힘을 주목하며, 평범한 일상 속 예술의 향유를 목표로 한다. 단일한 공간에 예술을 접목하여 공간의 용도를 재구성함으로써, 전형적인 공간에 일상 속 갤러리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퍼블릭갤러리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갤러리의 문턱을 낮춰 갤러리의 정의를 재구성하는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Lost/Found> 또한 재구성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다.
이러한 기획의 의의와 부합하여 융합 예술 단체 [뫔;danse] company의 춤 퍼포먼스 <사람이 되다; 재구성 되다>가 <Lost/Found>전의 오프닝에 함께한다. 퍼포먼스를 통하여 관객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몸 속 어딘가에 깊숙이 잠들어 있던 마음을 깨워 새로운 ‘나’로 재구성한다.
기술, 인간, 문화와 예술로 이루어진 아트벙커의 의의와 김영주 작가의<Lost/Found>전, 그리고 융합 예술 단체 [뫔;danse] company의 춤 퍼포먼스의 구체화된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재구성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재구성의 가치에 대해 집중하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오프닝: 7월 28일(토) 6PM
출처: 퍼블릭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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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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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0:00 - 17:00
목요일 10:00 - 17:00
금요일 10:00 - 17:00
토요일 10:00 - 17:00
일요일 10:00 - 17: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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