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A
2021년 9월 25일 ~ 2021년 10월 3일
전시공간을 감싸는 홍조를 닮은 핑크, 피부를 지나는 혈관을 묘사하는 초록빛과 푸른빛, 여러 색감들이 교차하는 화면들은 조각에서 설치로, 설치에서 회화로 이어지며 작가의 멜랑콜리한 정서를 겹겹이 쌓아낸다. 김유진은 디지털 이미지를 변형시키고, 이를 회화로 다시 옮기며 도시를 감각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여러 정서들을 다층적인 레이어로 겹쳐낸다. 화면 내에서 회화라는 매체가 가진 여러 가지 방식들은 한 개인의 몸이 세계와 관계를 맺는 방식에 유비된다. 캔버스 위 할퀴듯 생채기를 내는 붓질, 흰 캔버스가 물감 뒤편에서 베어나오는 물성, 중력을 받아 뚝뚝 떨어진 기름자국은 작가의 개인적인 정서와 서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한 개인의 기록으로 채워지지만, 각각의 화면 위에 나타나는 잔상들을 통해 도시적 삶을 감각하는 몸의 논리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참여작가: 김유진
글: 한슬기
사운드: Sucowania
전시지원: 남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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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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