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밈
2020년 9월 2일 ~ 2020년 9월 20일
예상치 못했던 상황들을 겪으면서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작업을 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 절망의 상황들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한참의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 것은 가장 익숙한 것, 늘 해오던 일들의 시작이었다. 예술작품이 더 이상 이름다운 오브제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면 예술은 프로세스일까? 물질성을 드러내는 것일까? 흔적일까? 나에게 작업을 한다는 것은, 마치 어떤 의식을 행하는 것과도 같다. 반복해서 흙을 쌓아올리고, 문지르고, 두들기고, 그와 같이 자리를 맴도는 반복적 행위와 그 시간 속에서 나 자신을 비우고 점토와, 혹은 다른 존재와 대화하고 교제하는 시간이다. 이 전시를 통해 눈에 보이는 작품 자체를 넘어 보이지 않았던 제작과정에서 느낀 수행적 측면을 관객들도 느낄 수 있기를, 다양한 층위의 시간의 마주침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갤러리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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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30 - 18:00
화요일 10:30 - 18:00
수요일 10:30 - 18:00
목요일 10:30 - 18:00
금요일 10:30 - 18:00
토요일 10:30 - 18:00
일요일 10:30 - 18:00
휴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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