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영등포
2015년 8월 21일 ~ 2015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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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에서 여름을 맞아 화가 김한나의 개인전 ‘기막히게 유창하게’를 마련했습니다. 부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한나는 대안공간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발탁된 후 지금까지 일곱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특유의 자전적 회화 세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롯데갤러리 부산 광복점을 시작으로 서울 영등포점을 순회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를 중심으로 세라믹과 설치작품을 포함한 신작 열아홉 점으로 꾸며집니다.
김한나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투영한 주인공 ‘한나’와 친구 ‘토끼’의 일상사를 사랑스러운 필치로 담아내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포근한 색채를 바탕으로 서정적인 서사가 어우러진 그림 속에서 스스로 작품의 주인공이 된 작가는 실명 그대로 등장하여 일상에서 피어나는 소소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화폭에 담아냅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 ‘기막히게 유창하게’는 비로소 자신감에 충만해진 두 주인공의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표현합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일들이 가득한 삶에 대해 얼마만큼 유창하게 살고 있는지, 일상의 반복되는 수 십 가지 일 중 어떠한 일에 대해 기막히게 잘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는 작가는 잠이나 놀기, 걷기, 자유, 게으름, 시간, 대화 등 지극히 평범하거나 때로는 쓸 때 없는 일들을 한번쯤 뛰어나게 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에 대한 유쾌한 자신감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과 바람이 이번 전시 ‘기막히게 유창하게’에 담겨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내러티브하게 전개되는 김한나의 개인전은 소녀와 토끼의 일상에 잔꾸밈을 더해가며 그들의 변함없는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합니다. 이들이 작품 속에서 함께 해온 지 10년이 훌쩍 넘어선 지금, 이번 개인전에서는 삶에 대해 조금은 편안해진 한나와 토끼의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남다를 것 없는 평범한 삶에 자족하며 사소한 일상사 하나하나를 빼어나게 잘 해내고픈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김한나의 개인전은 그저 다반사처럼 비슷하게 느껴졌던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시선을 부여할 것입니다.
출처 - 롯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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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30 - 20:00
화요일 10:30 - 20:00
수요일 10:30 - 20:00
목요일 10:30 - 20:00
금요일 10:30 - 20:30
토요일 10:30 - 20:30
일요일 10:30 - 20:30
휴관: 백화점 휴점시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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