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보안여관
2024년 8월 15일 ~ 2024년 8월 31일
김희수 작가는 2019년 <녹색 광선을 찾아서>를 지나, 2022년 <Blue Hour> 그리고 2023년 <S.S.S Explorer>까지, 낮과 밤 사이, 한 순간과 다른 순간의 연결고리, 땅과 하늘의 틈새에서 태어나는 찰나의 신비한 빛 아우라의 목격자가 되어 지구의 광활한 지평선 곳곳을 누볐다. 내게 그녀의 영상이 전한 이런 빛들은 마치 밤의 지구가 태양 빛을 예감하는 것 같은 환상이자 어둠 스스로가 지어낸 ‘내부 시각’처럼 느껴졌다. 작가는 어느덧 이런 우주적 무의식이 드러나는 시간, 시간의 장막이 열리는 찰나의 충격을 감싸안고 춤추듯 연결하며 경배하는 불면의 사제가 되었다. 무수히 변해가는 우주적 시간과 바람 낯선 존재들과의 충돌(경험)은 사제가 된 그녀의 신체 관절 속을 맴돌아 무늬 주름을 그렸다. 이는 시간의 주름을 쫓던 사제가 경험의 영험함으로 그녀의 신체 심해에 잉태한 새로운 질감이자 생명감이다. <Score of the Fold>(주름 악보)2024는 불면의 사제가 과거의 그림자와 미래의 빛 사이에서 몸과 관절로 끌어안은 현재의 ‘진동’을 파문(무늬)과 음파(소리)로 전한다.
글: 김도희
주최/주관: 김희수 Heesoo Agnes Kim
촬영/프로그래밍: 김성일 Sungil Daniel Kim
사운드: 이주승 Juseung Lee
세라믹/클레이: 김리진 Lijin Kim
설치: 히요스튜디오 Heeyo Studio
퍼포머: 김주희, 이지인, 양희연 Joohee Kim, Jiin Lee, Heeyeoun Yang
효과: 유정은 Jeongeun Yoo
텍스트: 김도희 Dohee Kim
출처: 통의동 보안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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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8:00
수요일 12:00 - 18:00
목요일 12:00 - 18:00
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일요일 12: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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