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C
2023년 11월 15일 ~ 2023년 11월 30일
이번 전시는 《파시波市_Lost village on the sea》(2022)에 이어, 서남해 보다 넓은 개념으로 황해에 잔존한 가시화되지 않지만 투명하게 감각되고 인지되는 풍경의 요소로서의 바다의 신, 얼굴없는 계류자들의 낮과 밤의 서사이다. 자연 해안선의 변화, 연안 기능의 상실, 갯벌의 매립 등 해항 풍경의 변화를 주제로 개인전과 기획전으로 진행하며 확장시켜온 《연안해방》프로젝트(2019-)의 일환으로, 사라진 풍경인 파시와 풍경의 요소를 형상화한다. 전시공간은 파시 풍경의 광활한 장막 앞, 바다 위 떠도는 섬과 같은 배들을 상징하며 회화와 오브제 형식의 환영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오미의 작품은 스스로 무대가 된다. 그 무대엔 권력으로 무장한 익숙한 대상들이 아니라 잊고있던 기억이 재소환되고 가려진 미시서사들이 조명을 받는다. 과거의 틈에서 출발하여 현재에 당도한 시공간이 교차하며 공존한다. 방치된 시간은 그의 작품에서 그 이전과 그 이후에 동시접속하며 새로운 선형의 트랙을 획득한다. 이것은 누군가에겐 대항-기억일수도, 누군가에겐 망각의 복원일수도 있다.
나오미의 작품은 미미한 것들의 시공간을 확보시킴으로써 흘러간 과거를 풍융한 현재의 무대로 소환시킨다.
참여작가: 나오미
글: 고원석
자료수집 제주: 오춘옥(제주 무형문화재 제2호 영감놀이 보유자)
자료수집 일본: 야마다 다까코(감독, 시민기자, 인천시민명예외교관)
설치: 황호빈
그래픽 디자인: 김박현정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출처: TINC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2:00 - 18:00
화요일 12:00 - 18:00
수요일 12:00 - 18:00
목요일 12:00 - 18:00
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일요일 12:00 - 18: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