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 이주헌
2019년 11월 8일 ~ 2019년 11월 23일
Blue Seen Through 비치는 푸름
시라카와의 회화 작업이 지니는 가장 큰 특징은 은 또는 알루미늄 박이 쓰인다는 점이다. 이들 소재를 채택하기까지 작가는 빛을 다채로이 표현하고자 회화적 실험을 거듭해왔다. 정교하고 섬세히 구성된 이번 전시작들은 소재와 회화적 기법에 대한 그의 열정적인 탐구와 지식이 돋보인다. 삼차원의 환영을 평면에 구현하는, 수많은 미술가의 오랜 역사적 전통적에 확고히 선 작가는 현대적 회화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고자 조용하지만 일관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라카와의 작업에 나타나는 모티브는 유기적 패턴이나 건축 구조의 일부를 연상케 하며 거리와 움직임에 대한 수수께끼 같은 감각을 만들어낸다. 최근 작가는 자신의 2차원 시각언어를 3차원 세라믹 오브제로 변형시킨 작품을 실험, 창작하고 있다. 얇고 깨끗하지만 광택이 없는 사발 모양의 몸체와 반투명하고 푸른색으로 빛나는 유리 층의 질감과 빛 반사의 대조는 미묘하고도 강렬한 시각적 영향을 남긴다. 시라카와는 1969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아이치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라다 아키카즈 HRD Fine Art Director (Kyoto)
출처: 스페이스 오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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