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7월 19일 ~ 2016년 12월 4일
대구 보성선원 석가삼존불상 불복장, 발원과 염원의 세계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보성선원寶性禪院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석가삼존불상釋迦三尊佛像이 있습니다. 원래 거창 견암사見巖寺에서 조성되었으나 한국전쟁 시기에 현재의 보성선원으로 옮겨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0년 불상에 금칠을 하는 의식인 개금불사改金佛事를 위해 불상 내부의 복장물腹藏物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때 본존인 석가불상과 좌협시 문수보살상文殊菩薩像, 우협시 보현보살상普賢菩薩像의 몸 안에서 발원문, 후령통, 경전 등 복장물이 다량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복장腹藏이란 불상이나 불화 내부 공간에 넣는 여러 종류의 물목物目과 이것들을 넣을 때 행해지는 의식儀式을 일컫습니다. 언제부터 불상에 복장물을 넣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불상 중에 확실한 사례가 남아 있어 이 시대에 정착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에도 불상에 복장을 넣는 전통은 이어졌습니다.
출처 - 국립대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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